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운동하는 씩식하고 건강한 아들을 두셔서 든든하시겠습니다.

야구 선수라니 체격이 선수 생활을 하는데 큰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이 드는군요. 하지만 참고적으로 타고난 체격이 아니라면(유전적인 영향, 즉 부모님의 키가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성장기에 지나치게 힘든 운동은 성장을 억제하므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성장의 증진요인으로는 영양, 운동, 환경, 수면, 스트레스 등도 연관이 많으니 이 부분을 최대한 도와주셔야 됩니다. 즉 무기질, 칼슘, 비타민,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과 일찍 자는 수면 습관과 함께 지나친 스트레스 요인이 없어야 하는 것이죠.

이 외에 성장과 연관된 호르몬의 기능과 장부의 활동을 도와 주고 성장판의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한약 처방과 함께 침구치료, 추나요법 등을 병행하면 성장 속도를 촉진시켜줄 수 있습니다. 양방의 성장호르몬 요법은 해당되는 경우가 아니라고 보면 됩니다.

지금 아드님의 키는 평균보다 큽니다. 생일로 비교하여 평균보다 3cm정도 크고 64백분위(백명 중에 64번째 키)에 해당됩니다. 9개월의 차이라면 사춘기 등을 감안하면 그 정도의 키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나중에 따라 잡을 수 있다는 말이죠.

그렇지만 성장판 검사의 성장의 예후를 판단하고 치료 단계를 결정하여 성장에 대한 관리를 해주면 성장 처방이 보약류에 해당되므로 운동하는데 체력적인 도움도 되고 지금보다 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찰을 받아 보도록 하세요.

몸과 마음이 모두 훌륭한 운동선수로 성장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