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억울감으로 인해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심장에 기운이 울체되고 화(火)가 생겨 지금 처럼 나타날 수 있는 것이죠.

조카와 격리 시키기 이전에 엄마의 처신도 중요합니다. 동생이 생겨 질투심이 심할 때 일부러 큰 아이에게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표현해 주듯이 지금 큰 아이는 조카아이와 동생 사이에서 엄마의 사랑을 뺏기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요.

이럴 때 더 혼내고 야단치고 소리지르는 엄마의 모습은 아이가 감당할 수 없습니다. 조카와 공평하게 혼내고, 혼내고 야단치고 때리기 보다는 엄마가 힘들어도 타이르고 감싸주고 사랑으로 바꾸어 주어야 합니다. 그래도 안되면 조카와 떨어뜨려나야 겠지요.

조카의 경우, 상대방을 물고 때리는 아이는 반드시 엄하게 그런 행동이 잘 못된 것이란 것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절대 그냥 지나쳐서는 되지 않습니다. 조카의 부모님과 상이하여 같이 해결해 나가세요.

뜨거운 것을 아이에게 "앗! 뜨"하면서 경고와 주의를 주면 하지 않듯이 아무리 어려도 경고와 주의를 지속적으로 주어 잘못된 행동임을 교육시키면 고쳐질 수 있습니다.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