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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설사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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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876회 작성일 03-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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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아이들이 만져서 감기나 세균에 감염된 설사로 보이지는 않고요. 이유식도 감자를 이 번에 처음 먹는 것이 아니면 문제 없습니다.

감염성 설사는 열과 구토 등이 동반되는데 그런 것이 아니니 세균성 장염 등으로 보기는 어렵겠군요.

아마도 시골에서 물을 갈아먹거나 여행이나 환경 여건이 바뀌어 오는 배탈로 보입니다.

설사는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자체정화작용이나 장 기능의 이상에 의해서 생깁니다. 아이의 장은 예민해서 전신의 상태와 심리상태에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함부로 지사제를 먹이지 마시고 다음 요령으로 몇 일 더 지켜 보시고 계속 그러거나 다른 증상이 생기면 소아전문한의원이나 소아과를 찾으세요.

유제품이나 찬음식, 찬 과일 등은 먹이지 마시고 찹쌀에 마가루를 볶아서 죽을 쑤어 먹이면 장이 진정됩니다. 먹일 수 있는 과일은 바나나, 익힌 사과 등으로 설사를 멈추고 장을 진정 시킵니다. 탈수가 생기지 않게 수분 섭취에 신경 쓰시구요, 전해질 보충을 위해 소금과 설탕 약간을 타서 먹이면 더 낫습니다. 그리고 배꼽 주위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살살 문질어 주면 도움이 됩니다.

이외 설사를 하면 엄마나 아이나 그 외 주변 사람들이 손을 깨끗이 하여 위생에 주의하며 청소는 물론 옷도 자주 갈아 입혀야 합니다. 가능하면 기저귀를 간 후에도 물로 잘 씻어주면 좋은데 엉덩이가 짓무른 아이들은 잘 말려 주어야 합니다.

엄마는 특히 콩, 양배추, 부로콜리, 순무·참외, 복숭아, 감귤, 살구, 자두,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같은 유제품, 커피, 녹차, 홍차, 초콜릿, 코코아, 마늘과 양파 등 자극적 조미료나 향신료 등을 모유 수유 시에는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한 음식은 아기의 장을 민감하게 하고 소화, 흡수 기능을 떨어 뜨립니다.

아기의 빠른 회복과 건강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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