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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밤에 자다가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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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103회 작성일 03-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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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이런 경우는 일종의 행동장애로 만 1세부터 3-4세쯤경에 이런 증상이 많이 나타납니다. 말씀하긴 경우 외에도 빰을 스스로 때리거나  머리를 박거나 손톱을 쥐어뜯고 머리카락을 뽑는 행동들을 하기도 합니다.

자해행위는 일반적으로 신경질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이 많은 아이들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거나 화가 나면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하고 이렇게 스스로를 학대하기도 하는데 타고난 성격이 급한데다가 가정 환경 속에 지속적이 스트레스가 있는 경우가 많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종종 나타납니다. 

원하는 것을 이런 행동을 해서 얻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해야 하고 다른 즐거운 것을 느끼게 해주어 아가가 자신을 때려야겠다는 생각을 잊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아가를 잘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아이를 때려서는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며 다른 사람의 이목이 두려워 일관성 없이 아이의 요구에 응해서도 안됩니다.

하지만 이런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평소에 아가에게 좀 더 관을 가지고 좀 더 친밀한 접촉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엄마 아빠가 좀 더 다정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을 아가에게 보여주는 것이 이런 행동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한방에서 볼 때 심장에 열이 생기기 쉽고 그러면 숙면을 취하지 못해 자다 깨서 울거나 꿈을 많이 꾸고, 신경질 적이고 잘 놀래게 되지요. 아마도 잠을 더 잘 못잔다면 근래 어떠한 스트레스가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야간에 깨서 우는 것은 소화기 장애와도 연관이 있으니 자기 2~3시간 전에는 음식을 소화가 잘되는 것으로 간단히 먹이고 수분 섭취도 조금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 낮에도 토하거나 잘 안먹는다면 체기가 있을 수 있으니 한의원에 내원하세요.

아이는 앞으로 식품첨가물(색소, 방부제, 조미료 등)이 들어간 음식은 반드시 적게 먹여야 합니다. 안먹일 수 있으면 그러는 것이 더 좋고요.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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