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분유를 먹이는 데 표준량이란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 아기가 꼭 그렇게 먹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요. 분유는 월령에 따라 알맞은 양을 먹이는 것이 좋지만 기본적으로는 아기가 먹고 싶어하는 양만큼, 먹고 싶어하는 시간에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돌 전에 먹이는 분유의 평균 횟수 및 분량은 옆의 표와 같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어디까지나 평균일 뿐, 내 아기를 꼭 그렇게 먹여야만 한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아기가 먹는 양이 조금 많기는 하나 평균에서 많이 벗어나는 것도 아니니 걱정마세요.

☆돌 전 아기가 먹는 분유의 평균 횟수 및 분량

월령      수유 횟수    수유 분량
1개월이전  6~10회      60~120㎖
1~3개월    5~6회      120~180㎖
3~7개월    4~5회      150~210㎖
8~9개월    3~4회      180~210㎖
9~12개월  3회 정도    210~240㎖

신생아는 위의 용적이 작고 위의 분문 괄야근이 약해 수유 시 공기와 같이 흡입하면 위장 속에 분유를 밀어내어 올리면서 토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생아가 토하는 것을 올린다라고 표현하지요. 심하게 자주 많이 분출하듯이 토하는 것이 아니라면 정상적이라고 봅니다.

딸국질은 한번에 분유를 많이 먹거나, 급하게 먹어서 위가 과도하게 팽창이 되거나, 추위에 노출이 되면서 횡격막이 자극이 되어서 생기는 횡격막의 경련입니다.

딸꾹질을 오래한다고 해가 되는 것은 없습니다.생후 몇 개월 동안은 아기가 젖을 먹고 난 후에 딸국질을 하는 아기가 많으며, 이것은 아기가 아직 신경근육이 미숙해서 생기는 현상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아기에게 딸국질이 잘 일어나는 원인으로는 젖을 많이 먹어서 위가 늘어난 경우에 잘 생기고, 추운 환경에 노출이 될 때 잘 생깁니다.

딸국질은 보통 그냥 두어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멈추는 것이 보통이며, 신생아의 경우에 딸국질을 한다면 먼저 아기의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따뜻한 보리차를 먹이면 됩니다. 딸국질을 자주 하는 아기는 젖이나 분유를 먹을 때 급하게 먹지 않도록 천천히 먹이도록 하고, 한 번에 많이 먹지 않도록 60-90cc 정도를 먹으면 쉬었다가 트림을 시키고 나머지를 먹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상 참고 하시고요.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