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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키가 좀 컸으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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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850회 작성일 03-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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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성장과 가장 관련이 깊은 장기는 비장과 신장입니다. 비장이 허약하면 식욕이 부진하고 소화, 흡수력이 떨어져 몸에 필요한 기와 혈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해 마르고 체격이 작습니다.

신장은 뼈와 골수, 뇌하수체의 호르몬 기능과 관련이 깊은 장부로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부분이 있어 가족력과도 연관성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의 경우나 지금 처럼 월령이 어린 경우는 성장에 대한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잘 먹고, 일찍 잘 자고, 잔병치레를 자주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죠.

키가 크기 위한 최대한의 여건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에 아무런 문제도 없는 경우는 선천적으로 키에 대한 유전자가 작게 작용한다고 보면 됩니다만 키작은 아이의 25% 정도도 되지 않습니다.

또 하나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나거나 2돌 전에 큰 병치레를 하는 경우에는 키에 지속적인 악영향을 주는데 이런 경우에는 지속적인 관리로 "따라잡기 성장"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하는데 약간의 한계는 있습니다.

우선은 아이의 경우, 비위와 신기운을 도와 지금 보다 잘 먹게 하고 성장에 대한 호르몬이나 뼈의 활동을 자극해 주는 방향으로 관리를 받아야 하는데 무엇보다 비위기능을 도와 식욕이나 영양섭취의 부분이 촉진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위기능 개선을 위해 향후 1년 간은 3개월에 한 번 정도의 개선보약을 처방해주고 그 후 비위기능이 어느 정도 개선되면 6개월에 한 번, 한달 정도씩 성장호르몬이나 성장판의 활동을 돕는 처방을 받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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