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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겁많은 7세 남아의 야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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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3,865회 작성일 10-06-0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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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뇨증이란 야간유뇨증으로 유뇨증에는 주간유뇨증과 야간유뇨증, 2가지가 있는 것입니다. 보통은 야뇨증 아이들이 낮에도 소변을 급하게 보거나 잘 참지 못하거나 지리는 경우 등이 있는데, 아이도 여기에 해당되며, 주간유뇨증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야간유뇨와 주간유뇨를 모두 가진 경우는 증상이 가볍지 않은 것으로, 그냥 나두면 밤에 소변 가리는 것이 10세 이후로 많이 늦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치료는 더 이상 늦추지 마시고 받도록 하세요. 야뇨증은 한방 치료가 안전하고 효과도 좋습니다. 특히 아이처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허약하고 예민한 경우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야뇨증만을 보지 않고 아이의 전반적인 허약 상태와 오장육부의 기능을 채워주어 치료를 하게 되니까요.

기저귀의 사용이나 깨워 누이는 것은 심리적인 안정이나 편의성으로 하는 것이지 야뇨증 치료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않습니다. 치료 전이라면 필요에 따라 사용하거나 누이면 되지만, 치료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두가지 모두 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굿나이트를 채우면 굳이 깨워 누일 필요는 없고요.

아이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심각하다면 소아신경정신과에서 상담이 필요하지만 약물 사용은 신중하셔야 합니다. 한약은 안전하고 일단 치료되면 재발율이 거의 없는데, 일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완치율이 높아, 치료 받는 전체 야뇨증 치료 아이들의 70%는 완치되고 있습니다.  물론 한약 쓸 때 예민한 부분이나 허약증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고려해서 처방이 이루어집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아이의 빠른 개선과 몸,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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