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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6살 아이 매일밤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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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472회 작성일 10-06-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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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뇨증이라고 함은 낮에 깨어 있을 때는 소변은 잘 가리고 수면 중에 못가리는 경우를 말하는데(주 2회 이상 3개월 이상) 그 기준을 만5세(60개월)로 합니다. 지금 정도 상태로 6살이라면 만 5세가 지나지 않았더라도 앞으로 계속 가리지 못할 확율이 훨씬 높습니다. 따라서 치료없이 기다릴 나이는 아니지요. 

수면 중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은 야간에 분비가 많이 되어야 할 항이뇨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고 방광에 소변이 찾을 때 척수를 통해 뇌로 전달되어 자다가 일어나야 하는데 신경 활동이 미숙해서 수면각성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이가 오줌을 싸고도 깨어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도 흠뻑 싸고도 전혀 모르고 자는 아이는, 지리면서 깨는 아이들 보다는 치료 예후가 좋지 않고 야뇨증이 더 오래 지속될 확율이 높습니다.

이렇게 야뇨증을 가진 아이들은 낮에서 지금처럼 소변을 자주 보거나 급하게 보고 지리기도 합니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저희 한의원에 야뇨증 치료 아이들을 보면 대체적으로 성장발육이 부진한 경우가 많아 키가 작습니다. 키 작은 것이 야뇨증의 원인은 아니지만 성방발육이 부진하면 그만큼 신장, 방광이나 배뇨와 관계된 기관들이 미숙할 확율이 높기도 하지요.

또한 야뇨증은 가족력을 가지고 있어 엄마, 아빠의 야뇨 경력이 아이에게 전해지는 경우가 자주 있습니다. 선천적으로 미숙하게 태어났다고 볼수 있고, 아이가 비위가 허약하거나 성장발달이 부진한 것도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한의학에서는 야뇨증 치료에 있어서 아이의 오장육부 중 허약한 장기를 보강해나가는 치료를 반드시 병행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야뇨증 개선 뿐만아니라 전반적으로 건강해지고 키도 잘 크게 되지요. 이와 관련 된 자세한 내용은 저희 홈페이지의 진료후기나 칼럼, 상담실 내용 등을 참고해보세요.

야뇨증은 심리적 원인도 크게 작용하니 많은 사랑과 관심을 표현해주세요. 자기 3시간 전에는 수분 섭취의 제한과 아울러 항문괄약근을 조였다 풀어주는 운동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절대 심하게 혼내거나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주지마시고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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