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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아이가가끔오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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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294회 작성일 03-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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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딸아이의 경우 그 월령에는 하루에 10회 정도 소변을 보는 것이 정상입니다. 비정상적으로 자주 본다고는 하기는 어려운 것 같구요. 아직은 야뇨증을 말하기에는 이른 나이이고 증상도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소변을 너무 자주 급하게 보는 것을 한방에서는 "빈뇨"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에게서도 종종 볼 수 있는데 배뇨시 통증이 없는 경우는 방광이나 요도의 염증 등 기질적 문제보다 해당 장기의 하약증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인은 크게 첫째, 신장과 방광 등 비뇨생식기능이 선후천적으로 허약해져서 올 수 있고 둘째, 심장의 기운이 불안한 경우로 스트레스나 새로운 환경의 적응 및 심약한 체질에서 나타납니다. 셋째는 전반적인 원기와 폐호흡기, 비위기능이 허약하여 체내의 수액 대사조절이 떨어지고 요로 괄약근의 개폐작용이 무력해서 생깁니다.

허약증이 있거나 해당 원인이 있다면 진찰이 필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들아이는 만성적인 비염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군요. 이런 경우는 그때 그때 치료를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1개월에서 2개월 정도의 집중적인 비염 크리닉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항생제나 소염제의 내성과 부작용을 생각한다면 특히 만성적인 경우에 한방치료를 권하고 싶습니다. 특히 한방 비염 및 축농증 치료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체질과 병증에 따라 치료하므로 전체적인 건강증진을 유도합니다.
2. 약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없고 면역력을 떨어뜨리거나 내성을 키우지 않습니다.
3. 체질개선에 의한 질병치료는 치료 후 재발이 거의 없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체질적 불균형을 개선하면서 코의 증상을 집중적으로 치료하는 한약(증류약) 복용과 아울러 무통레이져침 및 레이져치료, 약향요법, 외치요법(스프레이제 맟 삽입약 등), 약침 치료와 비강세척(정수물 1L에 천연소금 2티스푼, 또는 생리식염수, 한쪽 코를 막고 물을 빨아들인 후 입으로 뱉거나 주사기로 분사해 콧속을 씻어줌) 등을 병행하여 대략 2주에서 한 달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 후 증상 개선 정도에 따라 치료를 마무리하거나 예후를 잡을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아이들이 건강하고 명랑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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