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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열경련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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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423회 작성일 03-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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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고열이 아니더라도 열이 동반된 경기로 15분 이내로 처음한 것이라면 너무 걱정은 마세요. 소아의 8%가 경험하는 일입니다. 단 추후 경기의 시간이 길어지거나 일년에 5회 이상 발생된다면 뇌파 검사 등 정확한 검진이 필요합니다.

사실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뚜렷한 것이 있지는 않으나 아무래도 열이 오르면 재발 가능성이 있으니 열에 대한 관리를 잘 하셔야 겠지요. 일단 열이 오르면 머리에 찬 수건을 올려서 일단 머리가 더워 지는 것을 막아야 하며 38도 이상에서는 해열제로 고열이 되지 않도록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일단 5돌이 지나면 어느 정도는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이런 경련이 있고나면 뇌신경을 안정시키고 풍과 열을 조절하는 처방을 해주면 재발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혹시 경련이 일어나도 가볍게 지나가게 유도될 수도 있구요.

● 소아 경련 발작시 응급 처치 요령 10가지

- 안전한 곳에 편히 눕힙니다.
- 혁대나 꽉 조인 옷을 풀어 헤칩니다.
- 베개를 없애고 턱을 앞으로 당깁니다.
- 입을 다물 때는 지체 없이 설압자를 물립니다.
- 가래 등 타액이 많이 고이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 뱉도록합니다.
- 고열시 머리, 목, 가슴, 겨드랑이 등을 물수건으로 적셔서 해열시킵니다.
- 고열시 좌약을 쓰거나 관장을 시킵니다.
- 손 끝을 바늘로 땁니다. (소량의 출혈도 무방)
- 경끼를 하는 모양과 깨어날 때까지 시간을 체크합니다.
- 오래 지속(15분 이상)하거나 반복 발작하면 병원으로 급히 옮깁니다.

간단한 수지침이나 자락법(따서 피를 내는 것)은 응급처치로서 도움이 될 수 있구요. 그래도 일단은 응급실로 데리고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리고 다음 날에는 한의원을 찾아 처치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밝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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