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자폐증상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약에 말씀하신 경우 외에 다른 이상, 예를 들어 사회성이 부족하고, 특정 물건에 집착하거나, 혼자 반복적인 놀이를 한다거나, 자해적 행동이나 언어 장애나 강박증이나 공포심 등이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정신질환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힘든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면 경우에 따라 신경정신과의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한방에서 볼 때 냄새에 민감하고 헛구역질이나 속이 울렁거리는 경향이 자주 있으면서 어지럽거나 식욕이 부진하고 허약한 경우는 주로 비위장이 약해지고 속에 "담음"이라는 체액성 노페물이 쌓여서 그렇다고 봅니다.

계속 그랬던 것이 아니라 올들어 그런 것으로 보아서는 건강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이니 진찰 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의원에서 진찰을 받아 보시구요.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