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체온이 떨어진다면 식은땀을 흘리면서 몸이 차지는 상태를 말씀하시는 것으로 보이는 군요. 만약 실제로 구강이나 항문으로 체온을 잴 경우에는 체온이 낮게 나오지 않을 것입니다.

발한에 의해 일시적으로 체표면, 피부의 온도가 낮아질 수 있지요. 원래 수면에 들면 수면 초기에는 체온이 상승되다가 새벽녁에는 체온이 가장 낮은 상태가 되지요. 체온이 상승되는 단계에서 식은땀을 많이 흘리는데 정도가 심하면 땀이 식으면서 피부가 차지게 되는 것입니다.

녹용은 양적 기운이 강한 보약으로 체온을 떨어뜰이지는 않지만 같이 처방된 약재의 작용에 의해 그러한 현상이 있을 수도 있으니 처방하신 선생님께 상의는 해보고 먹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항문이나 구강으로 잰 체온이 떨어진다면 병원에서 진찰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구요.

그렇지는 않다면 땀구멍의 개폐조절을 돕고 피부를 훈훈하게 유지하는 양기(위기衛氣- 한방적 용어로 4가지의 기의 종류 중에 하나입니다.)를 강화하여 체질 개선을 유도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