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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밤에 거의 매일 오줌을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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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612회 작성일 03-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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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뇨증은 5돌이 지나서도 소변을 일주일에 2회 이상, 3개월 이상을 자신도 모르게 보는 것을 말합니다. 다시말해 아이는 야뇨증을 가졌거나 가질 수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그 원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신장 기운과 비뇨기계가 허약한 경우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장 기운이 허약한 아이는 어머니가 말씀하신 것처럼 겁이 많고 성기가 왜소하기도 하며 그 외에도 소변 줄기가 약하고 낮에도 소변을 지리거나 소변을 늦게 가리는 경우 등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찰 후 해당 장기를 보강하고 야뇨증을 치료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4~6주 치료 후 반응이 없으면(치료 아이들의 30% 정도) 다시 6개월 뒤로 밀어 재치료 및 관리를 해주는데 이러한 주기적인 관리는 자체적으로 비뇨기계가 성숙하는 시기를 기다리는 의미도 있고 정상적인 배뇨 조절을 앞당기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야뇨증의 일상관리이니 참조하세요. 아이의 빠른 극복과 건강을 바랍니다.

<< 야뇨증의 섭생법 >>

* 소변 가리기 훈련을 잘 시켜야 합니다. 대소변을 가리는 훈련은 어린아이가 이 세상에 태어나 최초로 제재를 받는 무거운 책임입니다. 조금 늦는 것을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대소변을 잘 가렸을 때 칭찬을 잊지 않는 것이 좋은 훈련법이 됩니다.

* 자기 전에 소변을 누이고 재우며, 큰 아이(10세 전후)는 소변을 지리는 시간대를 파악하여 알람시계를 맞추어 놓고 깨서 누도록 합니다. 단 불가능한 경우에는 일부러 깨워서 누이는 것은 야뇨증 치료에는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 낮에 요의를 자각하는 순간 단계적으로 참는 훈련을 실시하여 방광의 기계적 용적을 늘이고 자율신경을 단련합니다.

* 큰 아이들은 잠드는 침대나 이불 위에 이중으로 방수천을 깔아주고 새 잠옷을 아이의 침상 곁에 미리 준비해둡니다. 실수한 경우에 어떻게 스스로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옷을 갈아입을 것인가에 대해 낮동안 미리 연습을 시킵니다. 이렇게 함으로 해서 가족에 의한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 행동의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한다. 나이가 든 아이 같으면 젓은 속옷을 직접 빨래하게 하거나 이부자리를 널어 말리게 하고, 어린 아이의 경우에는 빨래통에 속옷을 가져다 놓도록 한다.

* 잠자기 3시간 전 물이나 과일 등 소변량을 늘리는 음식 섭취를 금합니다.

* 항문의 괄약근을 오므렸다 이완시키는 훈련을 시켜 봅니다.

* 소모성 질환이나 질병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 아이가 오줌을 쌌다고 체벌을 심하게 하지 말고 가릴 수 있다는 신념이나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 알레르기성 질환의 항원을 찾아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 편식하는 습관을 고친다. 특히 칼슘이 결핍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차가운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그리고 인스턴트 음식, 특히 단 음식 섭취를 줄입니다.

* 야뇨증 원인이 분석되지 않은 상태에서 민간요법의 활용은 도움이 못됩니다.

<< 가정요법 >>

* 은행을 불에 구워 하루에 3~5알 씩 먹습니다.

* 오미자를 차로 끓여 먹습니다.(물을 끓인 후 불을 끄고 여기에 오미자를 넣어 우려냄)

* 삶은 당근을 먹습니다.

* 신약(마)과 약콩을 갈아서 미숫가루처럼 먹습니다.(단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약콩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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