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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분유를 바꿔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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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702회 작성일 03-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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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녹변은 정상적인 변에서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분유를 먹든 모유를 먹든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놀라거나 흥분된 상태에서 장운동이 빨라져 음식물의 장 내 통과 시간이 짧아 지면 녹변을 보게 됩니다.

혹 먹는 이유식에 따라 녹색색소나 소화, 흡수 기능 저하에 따라 녹변을 보게 되지요. 때로는 우유에 대한 장 알레르기가 있어도, 바이러스성이나 세균성 장염에도 장의 연동 운동이 항진 되거나 흡수 장애가 생겨 녹변을 보게 됩니다.

아이의 경우 변의 이상 외에 건강하게 자란 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만 일단은 현재 상태에서 장의 소화, 흡수 기능이 떨어지고  간과 쓸개 기능이 미숙하여 비위의 소화 기능을 돕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은 병적인 것 이전에 월령 상 아직과 위장관 계통의 소화 흡수 기능과 오장 육부가 미숙하여 발생된 것으로 보이므로 시간을 가지고 더 지켜 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식의 종류는 천천히 너무 앞서 가시지 말고 소화, 흡수가 용이 하도록 신경 써줄 필요가 있습니다. 찬음식을 피하고 배를 따뜻하게 하며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문질러 주세요. 장의 항진 운동을 조절해 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정장제를 먹이는 것도 생각해 보시구요. 찹쌀로 미음을 쭈어 조금씩 먹이면 장을 편안하게 해주고 속을 따뜻하게 하여 소화, 흡수 기능을 도와줄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구요.

돌 이후로도 어떠한 노력에도 계속 그러면 해당 장기을 도와 주는 처방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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