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휴가 관계로 답변이 늦었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야뇨증은 대부분 기능적 장애로 기질적 이상을 검사 상 발견하기 쉽지 않습니다.

특별히 준비할 사항은 없구요. 그 날 검사와 진찰이 모두 가능합니다.

나이로 봐서는 대략 3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구요. 반응은 그 전에 나타나게 됩니다. 우선은 한약과 추나요법, 침 치료를 병행하며, 반응이 느린 경우에는 기타 보조 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초기에는 적어도 일주에 2회 정도의 치료가 필요하니 방학 동안 그렇게 치료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검사와 치료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검사 >>

1. 四診
망문문절(望聞問切)에 의한 한의사 고유의 진찰 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진찰이라고 할 수 있다. 야뇨증 아이의 오장육부 건강 상태와 체질을 판단하기 위한 과정으로 망진은 눈으로 보고, 문진(聞診)은 귀로 듣고, 문진(問診)은 환자에게 묻고, 절진은 만져보고 두드려 보고 하는 것으로 진맥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2. 스트레스 및 뇌기능 활성도 검사 (HRV 검사기)
야뇨증은 스트레스와 큰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 진단기는 심장과 자율신경계의 안정도를 검사하여 뇌기능의 활성도 및 스트레스 정도를 파악합니다. 나아가 뇌하수체에서의 호르몬 분비 기능과 신체적, 정신적 저항력이나 면역력과 피로 정도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체성분 검사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각종 요소(단백질, 체지방, 체액(수분), 무기질)의 상호비율을 측정하므로써 체격 미달, 성장 장애, 영양 결핍, 운동 부족 등의 상태를 판단하여 야뇨증 아이에서 오기 쉬운 체성분 불균형을 검사합니다.

4. 소변검사
소변 검사를 통해 혹시 있을 수 있는 비뇨기계의 염증이나 이상을 다시 한 번 체크합니다.

5. X-Ray 검사
수기적 검진을 우선적으로 시행한 후 필요에 따라 X-ray를 통해 추나요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될 수 있는 하부 흉추나 요추, 천장관절, 상부경추 등을 확인하여 교정(adjustment)을 시행하게 됩니다.

<< 치료 >>

1. 한약
우선은 신, 방광의 기능을 향상시켜주고 아이에 따라 허약한 소화기나 호흡기를 보강해주어야 좀 더 근본적인 치료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신경이 예민하고 겁약한 아이는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어 성격이 명랑하고 용감한 아이로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한약의 복용은 오장육부의 균형적 발달과 성장발육의 촉진 등 전체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추나요법
추나요법은 넓게는 서양의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도 포함하는데 이는 척추나 두개골, 골반 등의 변위를 교정함으로써 뇌 및 척수, 또 여기서 분지되는 신경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 정상적인 배뇨 기능을 유지하게 하는 것입니다.
침구치료와 아울러서 보통 주 2회 실시하며 증상이 호전되면 1회로 줄여서 시술합니다.

3. 침구 치료
폐비신장의 수액 대사 기능을 침구치료로 조정해 주어 한약과 추나치료를 극대화 합니다. 또한 방광, 생식기와 연관된 근, 척수 신경을 자극하여 무디어진 배뇨신경활동을 깨어나게 합니다.

4. 식이, 운동 처방 및 행동치료
야뇨증에 꼭 필요한 식습관과 체조, 그리고 적절한 행동 치료를 지도 받아 철저히 실행하여야 합니다.

이상 참조하시구요. 예약일에 보도록 하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