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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월령에는 큰 문제가 없읍니다. 하지만 6~7개월 이후로도 손가락을 심하게 빤다면 손가락의 염증이나 심리적 문제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강압적인 방법으로 아이에게 또 다른 스트레스를 주지말며 관심을 다른 쪽으로 유도하거나 보다 많은 사랑과 화목한 가정 분위기로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가락을 빠는 증상은 아가의 빠는 본능을 충족시키기 위한 하나의 도구이며 일반적인 물건 빨기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좋아집니다. 심한 경우는 만4, 5세가 되어도 손가락을 심하게 빠는 경우도 있지만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충분하다면 빨리 좋아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다 정상 발육의 한 과정이므로 힘들고 걱정되시더라도 꾸준히 노력하십시오. 손가락이나 물건을 심하게 빠는것은 아가들이 잠이 들 때나 힘들 때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심심함이나 무료함이 있을때나 아가에게 긴장과 불안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억지로 못빨게 하거나 빠는 물건들을 빼앗거나 치워 버리거나 야단을 치는 것은 아가에게 역효과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가에게 더 큰 스트레스를 주게 되어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런 아가에게는 더 많은 사랑과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가가 심심하지 않도록 아기 주위에 장난감을 많이 두고 손에 쥐어 주거나 같이 놀수 있는 또래 아이와 자주 어울리게 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하고 보다 많은 사랑과 화목한 가정 분위기로 심리적 안정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별한 묘책이 따로 있지 않습니다.

아이 키우시느라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시구요.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