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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4살된 남자아인되여 눈을 습관 적으로 자주 비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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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3,649회 작성일 03-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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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상태를 봐서는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알레르기비염은 보통 4~5세 이후로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위에서 말씀하신 전형적인 증상을 가지게 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allergy성 鼻炎이란?
1. 증상
allergy성 비염은 비알레르기, 과민성 비염, 아토피성 비염, 외인성 비알레르기, 특이성 비알레르기 등으로 불리기도하며, 발작성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의 3대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면역  기전에 의한 질환이다. 3대 증상 외에 코, 눈, 인후, 결막의 소양감, 두통, 귀의 가려움, 인후염, 後鼻漏(코 뒤로 가래가 넘어가고 기침을 하는 증상), 후각감퇴, 결막염, 피로, 권태감, 식욕저하 등도 나타난다. 심한 코의 소양감으로 코를 손으로 위로 밀어올리는 현상과 지나친 비폐색으로 코를 골 수 있고 입으로 호흡하기도 한다.

2. 분류
계절성과 通年性으로 나눌 수 있는데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은 일정한 계절 혹은 기간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비염이며 화분증, 고초열이라고도 하며 급성형이다. 통현성 알레르기비염은 그 증상이 연중발현하는 것으로 만성형이다.

3. 원인물질(allergen)
집먼지와 집먼지 진드기가 가장 많고 화분류중에서는 국화, 쑥, 미역취, 돼지풀, 삼나무, 오리나무, 동물표피류 중에는 고양이털, 개털 그외 집파리, 모기, 곰팡이류등이 원인이 된다. 특히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에는 화분류가 대표적 allergen이고 통년성인 경우에는 집먼지 진드기가 대표적이고 그 외 애완동물의 상피세포, 곰팡이류 등도 있다.

4. 합병증
합병증으로 장액성 중이염, 만성부비동염, 후각감퇴, 상기도염, 비내폴립 등이 있다. 만성비루, 재발되는 중이염, 통증, 두통, 미열, 목뒤쪽으로 분비물이 넘어가는 느낌이 있으면 부비동염을 의심해봐야 되고 지속적이고 오래된 기침은 기관지염을 의심해봐야 된다. 또한, 동반된 다른 알레르기 질환과의 관계에서는 기관지 천식이 약 39%, 아토피성피부염이 약 24%, 두가지 모두 동반되는 경우가 약 6%로 나타났고 또다른 보고에서는 기관지 천식이 12.5%, 아토피성 피부염이 22.5%, 두가지 모두가 2.5%로 기관지 천식 및 아토피성 피부염과 함께 발현할 가능성이 있다.

5. 코알레르기를 예방하는 생활습관
- 청소를 자주 하는 등 먼지가 나지 않는 환경을 만듭니다.
- 침대 생활은 가급적 피하고 이부자리를 햇볕에 자주 말립니다.
- 통풍에 신경을 씁니다.
-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습니다.
- 온도변화에 주의합니다.
- 과로를 피하고 체력을 보강합니다.
-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씁니다.
- 음식은 익혀 먹고 가려 먹으며 신선한 것을 먹습니다.

6.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주의 해야될 식품
Allergy성 비염에 특히 주의해야 할 음식은 우유, 계란, 콩입니다.
계란 - 날계란, 특히 계란 흰자
유제품- 생우유, 치즈, 버터
육류-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콩류- 강낭콩, 두부, 콩나물
견과류- 땅콩, 호두, 아몬드
곡물류- 수수, 보리, 메밀
젓갈류- 명란젓, 창란젓
구황식물류- 고구마, 토란
야채류- 홍당무, 딸기, 샐러리
과일- 귤, 오렌지, 키위, 바나나
갑각류- 새우, 게, 바닷가재
어류-참치, 다랑어, 갈치, 고등어, 꽁치
식품첨가물-향신료,착색료 기타 인스턴트 식품(청량음료,아이스크림,과자,피자,햄버거 등)
의약품- 아스피린, 해열진통제, 항생제 등
기타 - 마늘, 오징어, 참깨, 설탕(사탕, 초콜렛 등)

우선은 한약으로 체질적 불균형을 개선하면서 코의 증상을 집중적으로 치료하구요, 무통레이져침, 약침치료 등의 침구치료와 아로마를 이용한 약향요법, 외용(스프레이제 맟 삽입약 등)약 치료 등을 병행합니다. 집에서는 비강세척(정수물 1L에 천연소금 2티스푼, 또는 생리식염수로 한쪽 코를 막고 물을 빨아들인 후 입으로 뱉거나 주사기로 분사해 콧속을 씻어줌)으로 비강 내의 염증 개선을 돕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체질개선이 요구되므로 증상이 심할 때와 일정한 주기적 관리 등이 필요하며 위에서 언급한 생활관리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하면 심해지지 않도록 진찰 후 치료를 해주세요. 비염의 근본적인  치료는 한방이 우수합니다.

아이가 건강하고 밝게 자라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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