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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혈소판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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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105회 작성일 03-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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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유승혁 성별 : 남 생년월일 : 만 5 세 개월
키 : cm 체중 : 23 kg 출산시체중 : kg
 
우리애가 지금5세인데 코피가 멈추질않아 지난해11월 병원에 가서검진을 받았느데 혈소판수치가 1만 이하여서 입원해 주사를 맞고 일주일만에 15만으로 올라가 퇴원을 하였습니다. 그후로 3개월만에 또떨어져 주사를 맞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병원에 가서 약처방을 받아 약을 먹는데 수치가 워낙올라가는게 느리고 조금올랏다가 떨어지고 하는것이 반복이되고 어제그제 이틀동안 주사를 또 맞았는데 왜그런지 고칠수는 있는지 별다른 처방법은없는지 알고싶습니다. 
 

==================[ 대답하기 ]==================
안녕하세요! 아버님 드림아이한의원 한규철 원장입니다.

승혁이의 혈소판 문제로 걱정이 많으시죠.

혈소판의 정상치는 150,000 - 400,000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20,000 미만이면 다치지 않아도 저절로 출혈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정밀검사후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혈소판은 혈액응고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혈소판은 대부분 작은 것이 문제가 되는 데 수치가 많은 것은 대부분 생리적인 현상이거나 운동 후라든가 급성출혈 시나 임신기에 나타 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혈소판이 감소하는 경우로 대표적인 질환은 면역성(또는 원발성)혈소판감소성 자반증이란 것이 있습니다. 이는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혈소판을 파괴하는 항체가 많이 만들어져 혈소판을 파괴하는 병입니다. 그 외에도 과다한 음주, 항생제 등의 약물 등에 의해 혈소판이 파괴되는 경우와 루푸스,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원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은 감기 등의 바이러스 감염에 동반되서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와 바이러스감염과 무관하게 서서히 나타나는 두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전자는 대개 어린이이에 흔하며 4-6주내에 약 60%에서, 3-6개월 내에 약 90%에서 저절로 회복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바이러스감염과 무관하게 서서히 진행하는 원발성 혈소판감소성 자반증은 대부분 20-40대에서 흔히 보며 저절로 회복되는 경우는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치료를 반드시 해야 합니다.

혈소판의 기능이 면역기능을 담당하고 인체의 조혈(혈액을 만드는) 기능과 연관이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이것을 진찰 후에 선천적인 허약 장기를 보해주고 제반증상을 개선하고 후천적으로 몸의 자양분이 되는 "정"과 "혈"의 생성을 도와주므로써 근복적으로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허약장부를 보해주므로써 증상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버님의 상담내용으로 보아 특별한 다른 질환(백혈병이나 재생불량성 빈혈 등)의 소견은 없는 듯 한데요. 한방적인 치료를 권합니다. 양방의 직접적인 혈소판을 높이는 치료라기보다는 자생적으로 몸의 상태를 건강하게 만들어 저절로 회복될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것이 목표라고 할 수 있죠.

승혁이가 무럭무럭 튼튼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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