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완료 Re: 낮에 땀을 많이 흘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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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360회 작성일 03-06-30 00:00본문
6살된 여자아이입니다. 부쩍 머리에 땀을 만이 흘려요. 날씨가 더워진 탓도 잇겟지만 유난히 땀이 흐릅니다.그리고 밤에 심하게 이를 갑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다는데 그냥 놔둬도 되는지요?
어금니가 하나 조금 부서져 나갓더라구요.여름에 한약을 먹어도 효과를 잘 볼런지요?
==================[ 대답하기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땀에는 크게 자한과 도한으로 구분하는데 자한은 주로 낮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흘리는 것을 말하고 도한은 주로 잘 때 땀을 흘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자한에 自는 스스로 죽 흘러내리는 것을 의미하고 도한에 盜는 도둑이 밤에 들 듯이 밤에 눈을 감고 자면 땀이 흐른다하여 도둑 盜자를 쓰는 것입니다.
자한은 그 원인이 원기가 부족한데 있고 도한은 흔히 속에 열이 있다고 하여 血이 더울 때 발생합니다. 황기는 주로 자한 증에 쓰는 약으로 그 외에도 인삼, 백출 등의 사군자탕 즉 기운을 돕는 약재를 쓰며 그 외에도 오미자, 용골, 마황뿌리, 보리싹 등을 씁니다. 도한에는 주로 서늘한 약 생지황, 황금, 황백, 황연 등과 보혈약인 당귀, 천궁, 백작약 등의 약재를 아이의 체질에 맞게 처방하여 씁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少陽之體라 하여 열이 어른 보다 많아 땀을 흘리는 경우가 오히려 생리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너무 많이 흘리는 경우는 위의 경우에 비추어 보아 진맥을 하고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유난히 많은 아이는 감기에 잘 잘 걸리고 특히 열성감기(중이염, 편도염, 열성 경기)를 잘 앓으며 아토피 등의 증상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변비, 식욕부진, 편식, 산만함 등의 부차적인 증상들을 가지기 쉬우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더 중요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한방에서 이를 가는 것의 병리적 원인은 "심장과 혈맥에 열이 있으면 수면 중에 이를 간다"고 하였으니 땀과도 연관성이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군요.
체질인 경우나 습관적인 경우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기운을 돕과 심장이나 혈맥의 열을 내려주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약의 복용 시기는 아이의 몸 상태가 기준이지 계절에 따라 기다려서 먹을 수는 없는 것이죠. 여름을 타는 경우는 여름 보약이나 기타 처방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진찰을 받아 보도록 하세요.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렇다는데 그냥 놔둬도 되는지요?
어금니가 하나 조금 부서져 나갓더라구요.여름에 한약을 먹어도 효과를 잘 볼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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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땀에는 크게 자한과 도한으로 구분하는데 자한은 주로 낮에 조금만 움직여도 땀을 흘리는 것을 말하고 도한은 주로 잘 때 땀을 흘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자한에 自는 스스로 죽 흘러내리는 것을 의미하고 도한에 盜는 도둑이 밤에 들 듯이 밤에 눈을 감고 자면 땀이 흐른다하여 도둑 盜자를 쓰는 것입니다.
자한은 그 원인이 원기가 부족한데 있고 도한은 흔히 속에 열이 있다고 하여 血이 더울 때 발생합니다. 황기는 주로 자한 증에 쓰는 약으로 그 외에도 인삼, 백출 등의 사군자탕 즉 기운을 돕는 약재를 쓰며 그 외에도 오미자, 용골, 마황뿌리, 보리싹 등을 씁니다. 도한에는 주로 서늘한 약 생지황, 황금, 황백, 황연 등과 보혈약인 당귀, 천궁, 백작약 등의 약재를 아이의 체질에 맞게 처방하여 씁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少陽之體라 하여 열이 어른 보다 많아 땀을 흘리는 경우가 오히려 생리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보지만 너무 많이 흘리는 경우는 위의 경우에 비추어 보아 진맥을 하고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땀이 유난히 많은 아이는 감기에 잘 잘 걸리고 특히 열성감기(중이염, 편도염, 열성 경기)를 잘 앓으며 아토피 등의 증상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외에도 변비, 식욕부진, 편식, 산만함 등의 부차적인 증상들을 가지기 쉬우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더 중요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한방에서 이를 가는 것의 병리적 원인은 "심장과 혈맥에 열이 있으면 수면 중에 이를 간다"고 하였으니 땀과도 연관성이 없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군요.
체질인 경우나 습관적인 경우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기운을 돕과 심장이나 혈맥의 열을 내려주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약의 복용 시기는 아이의 몸 상태가 기준이지 계절에 따라 기다려서 먹을 수는 없는 것이죠. 여름을 타는 경우는 여름 보약이나 기타 처방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며 진찰을 받아 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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