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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기침하는 아이 안쓰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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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199회 작성일 03-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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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딸아이가 거의 한달째 감기가 계속인데, 좀 나아지는가 싶으면 더 심해지는게 반복되다보니 양약을 너무 많이 먹이는게 아닌가 싶어 민간요법이나 아님 진찰을 요하는지 알고 싶네요..
6월부터 사정이 생겨 놀이방에 맡기게 됐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감기가 떨어지지 않아요.
처음에는 누런 눈꼽이 굉장히 많이 끼어 소아과에서 안약하고 콧물 약 정도 먹다가 눈꼽이 괜찮아지니까 가래가 제가 볼때는 심한듯 했는데 소아과에서는 전혀 문제 없다고 해서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목감기가 굉장히 심하게 왔다고 열도 한동안 있을거라면서 조제해 주신 약을 3일간 먹이고 나니 좀 좋아지는 듯 싶더니 주말에 병원을 못 가
약을 먹이지 않으니 다시 농 같은 콧물이 심하고 기침 가래가 다시 심해져 천식 전문으로 보는 소아과에 들렀더니 아직 어려 검사가 어려우니 합병증만 생기지 않게 아이 컨디션 유지 시켜달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약을 거의 한 달째 쉬지 않고 먹이는 것도 맘에 걸리고 요 며칠사이는 아이가 기침하는라 자다가 토하기도 하고 굉장히 힘들어하거든요.
지금 21개월이고 몸무게는 12kg, 여자아이 입니다.
계속 병원에 다니면서 치료를 해야 하는지 방법을 달리 해 봐야 하는지 두서없이 글 올립니다.



==================[ 대답하기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걱정이 많으시네요.

결론적으로 한방치료를 권하고 싶습니다. 감기가 오래가면 면역기능과 원기가 허약해져 감기를 이겨내는 힘이 부족해지므로 만성적인 상태로 가고, 이 때 항생제 등의 양약은 오히려 면역력이나 기운를 떨어뜨려 회복은 더 잘 되지 않고 오래가는 경향을 띄게 됩니다. 이런 경우 한약이 훨씬 효과적이죠.

월령 상 모체로 부터 받은 면역인자의 기능이 약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인데 여기에 놀이방에 다니면서 다른 아이에게서 감기를 옮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들어 감기가 더 잘 났지 않는 것 입니다. 

한방 치료로 적절히 면역력을 도와 주면서 호흡기 증상을 치료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봐서는 비염이나 기관지염이 동반되어 만성화 되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진찰을 받고 처방을 받도록 하세요. 한약을 잘 먹지 못하면 증류한약이나 과립약 등을 처방 받을 수 있으면 경우에 따라 한방ENT치료, 약향요법, 무통레이져침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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