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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번데기고추에 대해 여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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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4,565회 작성일 03-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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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가 많으십니다.
저희 아이는 지난해 5월 9일에 태어 났고 이제 13개월째가
되는 남자아이입니다.
주위분들이 아이를 보고는 번데기고추라는 말씀들을 하십니다.
제가 보아도 번데기처럼 되어 있던데 그대로 두어도
괜찮은지, 어떤 조치를 취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바쁘시겠지만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 대답하기 ]==================
안녕하세요! 드림아이한의원 한규철 원장입니다.

가끔 아버지들께서 글을올려주신는 경우가 있는데 참 보기가 좋습니다. 요즘은 확실히 육아가 공동의 책임으로 생각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또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모습들이 좋아 보입니다.

특히 외과나 피부과의 증상들은 더욱 직접 보아야 알 수 있겠는데요. 아이의 고추가 작다는 말씀이신가요? 조금 살 속으로 파 묻히고요.비만 아동에게는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그 중 남자 아이의 경우 작은 고추가 문제가 됩니다. 고추가 지방에 묻혀 있어서 만져보면 살속에서는 길게 만져지지만 겉으로 나온 부분이 작습니다. 고추가 단순히 피하 지방에 묻혀 있는 것 뿐 만 아니라 그 피부 밑의 지방에 힘줄같은 것이 아이의 고추를 잡아매고 있어서 아이의 고추가 작아 보이는 것입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런 아이는 종합병원 비뇨기과에 가서 수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대충 주위의 지방을 조금 떼어내는 수술을 받으면 큰 효과없고 종합 병원에 가서 피부 밑에 있는 힘줄들을 모두 제거를 해주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수술 시기는 아이가 남의 고추와 자신을 비교하여 창피하다고 느끼기 전에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적으로 비뇨기과 선생닙들의 수술 결과에 대한 답변은 대부분 만족할 만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의 비만에 대해 철저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또 포경처럼 보이지만 감돈 포경이라는 증상도 있으니 한번 소아 비뇨기과를 찾아 진찰을 받아보세요.

아이가 아무문제 없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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