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도 더운데 수고가 많으시네요 선생님..
다름이 아니오라 저희 아가들이 태어난지 7개월 반이 되었거든요?
그런데 쌍둥이라서 34주만에 조기출산으로 태어나서 몸무게가 각각 2.27kg하고 1.49kg이 태어났습니다..
지금은 9kg하고 8.3kg 입니다...
백일때까지는 우유와 모유수유 했었거든요..
그리고 5개월 후반기부터 야채죽을 먹였습니다..
지금은 하루 야채이유식200ml 씩먹고요 두유 90ml랑 달걀노른자
한개하구요 시판되는 쥬스 60ml하고요 분유 300~400정도 먹는데요.. 6개월부터 젖을 떼잖아요..그래서 저희 아가들도 하루에 두유 두번 주고 죽만 먹여도 될른지요?
그리고 몸무게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적은편인가요?
그리고 죽에 고기를 넣어주는것은 언제쯤이 좋을까요?
수고하세요.

==================[ 대답하기 ]==================

안녕하십니까? 드림아이한의원 한규철 원장입니다.

화창한 봄날씨가 계속 되는 가운데 또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봄이 온 지도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뜨거운 여름이 다가오는 걸 보면 참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이 새삼스럽게 드네요.

먼저 아이들은 지금 7개월반 인데 퍼센타일(즉 1등서부터 100등까지)로 그 월령 또래에 비교하여 태어 날때는 미숙아 였지만 지금은 체중은 각각 20등 50등 정도로 성장 발달이 좋은 편이군요.. 어머니가 걱정을 많이 하셨을텐데 아주 잘 보살펴 주셨네요..

그리고 분유는 생후 12월 까지 먹이세요. 생우유는 돌이 지나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이유식에 고기를 넣어 주는 것은 9개월 이후가 좋습니다.

참고적으로

< 이유식의 단계 >

이유는 생후 4개월에서 12개월에 걸쳐 이루어지며 편의상 이유초기 중기, 후기, 완료기로 나눕니다,
① 이유초기: 이유 시작 후 1~2개월 동안 즉 생후 4~6개월에 하루 한번 미음, 계란 노른자, 야채미음, 과일즙 등 반유동식을 숟가락으로 주어 모유나 분유외의 음식에 습관을 들이는 시기입니다.
② 이유 중기: 생후 6~8개월로서 묽은 죽, 익혀서 으깬 야채, 생선, 계란 등의 반고형식을 하루2번 줍니다.
③ 이유 후기: 생후 9~11개월로 죽밥, 잘게 썬 야채, 다진 고기 등의 단백질로 영양분의 약 1/3을 섭취하고 그 외 5가지 식품군을 고루 섭취하며 모유나 분유는 하루 400cc정도 줍 니다.
④ 이유완료기: 돌이 되면 가족과 함께 하루세끼 진밥과 반찬을 고루 먹고 컵으로 생우유를 하루(2~3회) 700~400cc정도 마시면 됩니다. 이것이 이유식의 최종 목표입니다.


< 이유식은 언제까지 완료하나? >

돌이 되었다고 우유병을 빨던 열심히 빨던 아기가 어느 날 우유병을 던지고는 “엄마 나 이제 우유병 안 빨래”라고 선언하리라 기대하신다면 오해입니다.
우유병을 끊는다는 것이 그냥 쉽게 아닙니다. 9개월부터 분유를 컵으로 마시는 연습을 시켜야만 돌이 되어 우유병을 끊을 수가 잇고 9개월부터 이유식을 하루3번 분유를 하루2번 먹이고 있어야 돌이 되면 이유식을 완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유식은 돌이 되면 끝내야 합니다. (늦어도 15개월 안에 완료)

그럼.. 어머님도 아가 둘 예쁘게 키우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