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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이에 그 정도 상태라면 야뇨증을 체질과 음식으로만 접근해서는 좋아지기 힘듭니다. 물론 침치료나 체질식단이 도움은 됩니다만 좀 더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접근이 필요합니다.

야뇨증 아이들 대부분은 검사 상 기질적인 이상이 있지 않은 기능적인 문제입니다. 큰 병원 가서 검사를 한다해도 이상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 경우라면 소변 외에도 단백뇨나 부종, 배뇨 통증이나 발열 등 다른 이상 증상이 보이게 되지요.

현재 야뇨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밤에 잘 때 소변을 줄여주는 축뇨호르몬이 낮보다 3~5배 많이 분비가 되야되는데 그렇지 못해서 소변을 많이 만드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방광에 소변이 차면 신경 전달을 통해 잠에서 깨서 일어나야 하는데 못일어나고 실수를 한 줄도 모르고 자는 것입니다. 이것을 수면각성장애라고 합니다.

하여튼 기전이 이렇지만 한의학에서는 신방광 기운이 미숙하고 약해서 그렇다고 생각을 하지요. 금양체질이 하초가 약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체질약만으로는 야뇨증 치료가 쉽지 않고 보다 전문적인 처방과 치료 방법이 필요합니다. 여러 노력에도 개선이 되지 않으면 야뇨증을 전문적으로 보고 있는 저희 한의원에서 상담 및 검사를 받아보도록 하세요.

기타 내용은 야뇨증클리닉이나 육아칼럼, 야뇨증 상담실 내용들을 참고하세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