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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감기를 달고 살아요? 허약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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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297회 작성일 03-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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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4개월된 딸아이를 둔 직장맘입니다.

돌까지는 정말 건강한 아이였습니다.
돌 지난 후, 저의 직장문제로 타지로 아이를 데리고 가게 되었는데요.
그때부터 계속 병원출입이 잦고, 감기가 끊어지질 않습니다.
거의 일주일에 한번씩을 꼭 병원 갈 정도로..
애가 밝고, 잘 놀아서 병원다녀와서도 몇번 약먹이다가 그냥 두고..
그러다가 며칠뒤 또, 병원가고
이런생활의 연속이었습니다.

최근엔 중이염에, 목도 부어서
한 보름정도 계속 병원다니는데~

하도 안 낳아서 병원을 바꿨습니다.
이비인후과 다녀온 뒤, 애가 약을 거부해서, 안 먹였나봅니다.
그런데 이틀전부텀 노란코와 기침을 좀 하길래, 다시 전에 다니던 병원에 가니 귀는 괜찮고, 폐염 초기라면서 입원하랍니다.
저는 애가 잘 놀고, 잘 먹는편이라 일단은 그냥 집에 데려왔는데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돌 지나면 면역이 떨어져서 자주 아프다던데, 그런걸까요?
아님, 우리아이가 허약할까요?

얘는 정말 밝고, 잘 놉니다.
그래서 매번 엄마가 병을 키웠을까요?
선생님, 도와주세여..
 

==================[ 대답하기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걱정이 많으시네요.

열이 심하지 않고 아이가 잘 논다면 입원 치료 없이 약만 복용하여도 괜찮을 듯 하나 증상이 악화되고 기침과 가래가 심해지면 입원하도록 하세요.

아이들은 6개월 이후로는 엄마로 부터 받은 면역인자들이 줄어들면서 병에 대한 저항 능력이 약해지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감기를 자주 앓게 됩니다.

감기를 자주 앓게 되면서 호흡기는 약해지고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감기가 없는 때를 택해서 적절한 보약을 처방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돌이 지나면 보약을 한 번 해주는데 다 이러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죠.

현재의 감기도 너무 오래가고 증상 회복이 느리면 폐염기는 가라 앉은 후에는 한약으로 마무리 치료를 해주는 것도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성 감기는 한약으로 어느 정도 원기를 보해 주면서 집중적인 치료를 해주면 훨씬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좋은 휴일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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