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완료 Re: 아가 손발이 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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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4,369회 작성일 03-06-02 00:00본문
77일된 아가를 둔 엄마입니다..
울아가 손발이 축축해서 걱정이 됩니다.선천적으로 축축한 사람들이 있는걸루 아는데, 제가 아는사람중에도 손을 잡으면 물기가 있는 사람이 있거든여? 근데 울아가 손을 가끔 만져보면 너무 축축해서여 손발이 좀 차가우면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것 같아여 따뜻할때는 괜찮거든여? 이런경우엔 어떻게 치료를 해야하는지.. 치료하면 나을수있는지가 넘 궁금합니다.. 여아인데 나중에라도 그걸로 스트레스를 받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 대답하기 ]==================
안녕하세요. 어머님
드림아이한의원 한규철 원장입니다.
아이가 이제 80일정도 되었군요. 귀여운 아기가 무슨 탈이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셨나봅니다.
일단은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은 신경계의 발달이 아직은 미숙해서 혈관의 조절도 일정하지가 못합니다. 따라서 말초모세혈관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못해서 손발이 차고 땀이 많이 베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물론 아이가 손발을 찬데 몸에서는 열이 난다거나, 설사나 구토를 동반한다거나 하는 등의 다른 증상들과 동반되면 그 원인에 대해서 곰곰히 따져볼 필요가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양허라고 해서 몸속의 따뜻한 기운이 약해져서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증상으로 감별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양의 성질이 많은 상태의 경우가 많아서 양허한 경우는 아주 드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그냥 "우리 아가가 약간 손발이 차고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인가 보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문제가 있어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밤중에 식은땀을 지속적으로 흘려서 아침에 일어날 때도 머리뒤가 축축하게 젖어 있다던지 아니면 낮에 별로 움직이지 않아도 땀이 흐르면서 쉽게 피곤해 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또 머리, 손발, 겨드랑이 등의 특정한 부위에만 지속적으로 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손발에서 땀이 나게 되는 것은 위에 열이 몰리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진액이 열에 쫓겨서 사방으로 퍼지면서 손발로 땀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밖에 지나치게 예민해서 심장에 열이 있다던가 기가 허한 상태에도 땀이 나기 쉽습니다.
뭐 단순히 더워서 땀을 흘리기도 하구요.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땀이 소량이거나 생장발육이 양호하고 정신이 활발하고 기타 다른 증상이 없으면 굳이 치료를 하지는 않습니다.
아가가 아직 삼개월 뿐이 안 되었고 손발에 약간 땀이 많은 것 말고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조금 더 지켜 보셔도 될 것입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다시 문의하시구요. 저의 답변으로 어머님께서 안심하셨으면 좋겠군요.
아기와 어머님 모두 건강하세요.
울아가 손발이 축축해서 걱정이 됩니다.선천적으로 축축한 사람들이 있는걸루 아는데, 제가 아는사람중에도 손을 잡으면 물기가 있는 사람이 있거든여? 근데 울아가 손을 가끔 만져보면 너무 축축해서여 손발이 좀 차가우면 그런 증상이 나타나는것 같아여 따뜻할때는 괜찮거든여? 이런경우엔 어떻게 치료를 해야하는지.. 치료하면 나을수있는지가 넘 궁금합니다.. 여아인데 나중에라도 그걸로 스트레스를 받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 대답하기 ]==================
안녕하세요. 어머님
드림아이한의원 한규철 원장입니다.
아이가 이제 80일정도 되었군요. 귀여운 아기가 무슨 탈이 있는 건 아닐까 걱정이 되셨나봅니다.
일단은 너무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이들은 신경계의 발달이 아직은 미숙해서 혈관의 조절도 일정하지가 못합니다. 따라서 말초모세혈관으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못해서 손발이 차고 땀이 많이 베여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물론 아이가 손발을 찬데 몸에서는 열이 난다거나, 설사나 구토를 동반한다거나 하는 등의 다른 증상들과 동반되면 그 원인에 대해서 곰곰히 따져볼 필요가 있으며 한의학에서는 양허라고 해서 몸속의 따뜻한 기운이 약해져서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타는 증상으로 감별하기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아이들은 양의 성질이 많은 상태의 경우가 많아서 양허한 경우는 아주 드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그냥 "우리 아가가 약간 손발이 차고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인가 보다"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정말로 문제가 있어서 땀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밤중에 식은땀을 지속적으로 흘려서 아침에 일어날 때도 머리뒤가 축축하게 젖어 있다던지 아니면 낮에 별로 움직이지 않아도 땀이 흐르면서 쉽게 피곤해 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또 머리, 손발, 겨드랑이 등의 특정한 부위에만 지속적으로 땀을 흘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손발에서 땀이 나게 되는 것은 위에 열이 몰리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진액이 열에 쫓겨서 사방으로 퍼지면서 손발로 땀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밖에 지나치게 예민해서 심장에 열이 있다던가 기가 허한 상태에도 땀이 나기 쉽습니다.
뭐 단순히 더워서 땀을 흘리기도 하구요.
하지만, 아이들의 경우 땀이 소량이거나 생장발육이 양호하고 정신이 활발하고 기타 다른 증상이 없으면 굳이 치료를 하지는 않습니다.
아가가 아직 삼개월 뿐이 안 되었고 손발에 약간 땀이 많은 것 말고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조금 더 지켜 보셔도 될 것입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다시 문의하시구요. 저의 답변으로 어머님께서 안심하셨으면 좋겠군요.
아기와 어머님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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