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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37개월 남아,키와 몸무게가 적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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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3,580회 작성일 03-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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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아이입니다. 만37개월 되었는데 키90cm, 몸무게12.5kg정도 됩니다.주위에서 병원에 안가본다고 난리들입니다.
밥은 하루에세번 혹은 네번씩도 먹고 꼭꼭 씹어서 삼킵니다. 2돌전후에는 심하게 울면 토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에는 잘 토하지도 않습니다. 변도 매일 같은 시간에 보거나 -먹는 양이 많으면 하루 두번씩 보기도 합니다.변비 증세는 보이지 않고 가래떡같은 변입니다-변 상태는 좋아보여요.
잠도 잘 자는 편입니다.9시-10시사이에 자면 중간에 제가 있는 방으로 오긴하지만 7시-8시까지 잡니다.
감기나 그런 .잔병치레도 별로 없는데-지난 가을부터는 감기도 걸린적이 없거든요.
제가 다니는 성당 노수녀님이 아이를 보시고 여기저기 만져보시더니 왼쪽 귀밑과 쇄골 사이에 몽오리가 있다고 가르쳐 주시더군요.임파선인데 이것때문에 성장이 지연되는 수도 있다구요.커가면서 없어질수도 있지만 없어지지 않으면 병원에 가보라고 하시더군요.
좀더 자라는 것을 지켜보아야 할지 병원에 가 보아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아서 도움을 청합니다.
귀한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 대답하기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어머님 얘기로 봐서는 체격이 적은 것 외에는 건강한 편이군요.

지금 월령에 표준키와 몸무게는 96.4cm에 15kg 이상이어야 합니다. 따라서 현재 아이의 체격은 대략 10퍼센타일(100명 중에 앞에서 10번째) 이하로 키와 뭄무게가 많이 미달이지요.

목에 있는 임파선은 커지거나 수가 늘어나지 않으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이런 임파선이 몽우리져 있는 아이들 중에  감기에 자주 걸리고 면역력이 약한 체질이 있기도 한데 그런 것 같지는 않습니다.

10백분위 이하의 경우에는 유전적으로 부모가 작거나 2돌 전에 영양부족이나 큰 병치레가 있는 경우, 미숙아로 난 경우 등이 많은데 점차 따라잡기 성장을 하지만 적절한 도움이 필요하며, 그렇지 않은데도 작다면 한방에서는 오장육부 중에서 선천적으로 신장기능이 허약한 것으로 보고 신장 기운을 돕는 처방을 해주게 됩니다.

이처럼 허약 장기를 파악하여 관리해주면 전반적인 건강과 앞으로의 성장 발육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정도가 10백분위 이하의 경우이므로 건강하다고 지켜보는 것보다는 6개월에 한 번 이라고 한약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가 더욱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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