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완료 Re: 소아혈뇨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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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332회 작성일 03-05-30 00:00본문
얼마전 유치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혈뇨가 있다고 하네요.
소변에 적혈구와 백혈구가 검출된다고 하는데 보건소에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눈으로는 구별할수 없는 현미경적 혈뇨라고 합니다.
소변에 이러한 적혈구와 백혈구가 검출되는 원인이 무었일까요.
그리고 앞으로 주의해야 할 일이나 음식등이 있으면 가르쳐주십시요.
보건소에서는 한번더 검사해 보라고만 하는데요. 또 검사해서 같은 결과가 나오면 심각한 건가요.
사태의 심각성 정도를 전혀 모르겠기에 더 불안합니다. 급하게 조치해야 하는것인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는 것인지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답하기 ]==================
안녕하세요! 아버님.
아버님께서 상담하신 내용을 읽어보았습니다.
대부분 아이 어머님께서 상담을 하시는 편인데 아버님께서 직접 상담해주시고 아이 사랑이 참 보기 좋습니다.
먼저 혈뇨에 대해 말씀 드리면 건강검진을 하다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현미경적 혈뇨가 있는 경우를 자주보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에서 정밀검사를 하다보면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심각한 비뇨기과 질환을 발견할 때도 있습니다. 혈뇨란 소변속에 피 성분이 섞이는 것으로 신장에서 외요도구에 이르는 요로중 어느부위에 손상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눈으로 식별할 정도로 붉게 보이는 것을 육안적 혈뇨, 현미경을 통해서만 볼수 있는 것을 현미경적 혈뇨라 하죠. 전 소변에 섞일수도 있고 첫소변, 혹은 배뇨후에 나올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원인은 다르며 그에따른 치료 또한 다릅니다.
또한 진짜 혈뇨가 나온다고 다 비뇨기과적 질환은 아닙니다. 급성 사구체신염, 혈우병, 혈소판병변 등의 혈액질환이 있을 때, 그리고 심한 간질환이나 특정 약물에 의한 전신질환도 혈뇨를 보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검사를 통한 감별을 요합니다.
혈뇨를 일으키는 대부분의 원인은 비뇨기계의 질환을 있음을 나타내나 나이에 따라 호발하는 질병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소아기에는 전신적인 질환에 의한 혈뇨이외의 것은 드무나 신우요관이행부의 협착 등의 선천적인 질환에 의한 폐색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철저한 진단절차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30대 이하의 젊은 성인에서의 혈뇨는 요로결석의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그외 신장염, 방광염, 전립선염과 외상이 그 원인일수도 있죠.
그러나 40대 이상의 성인에서 혈뇨가 있다면, 특히 육안적 혈뇨가 있다면 반드시 철저한 검사를 받아야 하고 검사상 이상 소견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무통성의 혈뇨가 생기면 일단은 신장이나 방광의 종양의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또한 전립선 비대증이나 그에 대한 합병증도 고려의 대상에 포함된다.
양방적인 진단과 치료는 일단 육안적이나 요검사상 현미경적 혈뇨가 있으면 요로 촬영술로 전체적인 요로의 상태를 파악해야 하며 의심부위가 있으면 필요에 따라 초음파 검사나 컴퓨터 촬영을 할 수도 있고 종종 방광내시경 검사를 할 때도 있습니다. 선천적 기형이 원인인 경우에는 대부분 수술로 해결이 되며 성인에서 생긴 혈뇨중 종양이 아닌 경우에는 치료의 방향이 다양하여 환자의 결정을 존중하여 치료방향을 설정한다. 초기에 생긴 종양일 경우에는 간단한 내시경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나 시기를 놓힌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완치가 요원한 상태이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여러검사상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보는데 이런 경우를 통틀어 특발성 혈뇨라 하며 이것은 분명히 병적이긴 하나 현재의 진단방법으로는 찾기 어려울 정도의 미세한 병소이거나 아주 초기의 경우라 생각이 된다. 대부분 지속적인 혈뇨를 보이고 추적검사를 해보면 대게는 진행하지 않는 양성의 경과를 보이나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불안과 답답함을 야기하므로 정기적인 검사로 추적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방적인 진단과 치료는 간에 습열이 몰려 있다가 연관되는 부위를 타고 내려와 증상을 나타나게 하는 것으로 보아 습과 열을 풀어 주는 약으로 치료하거나 소장, 방광에 열이 있는 경우로 이럴 때에는 입이 건조하고 갈증을 자주 느끼며, 설태가 희고 두터우며 땀을 많이 흘린다거나 변비가 있는 증상이 함께 수반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에는 걱정을 하시는 것 보다는 소아과나 비료기과 등의 진찰을 통해 요검사 및 혈액검사를 통한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한 요로감염니나 요로에 외상을 입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아이가 아무문제 없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드림아이한의원의 한규철원장이었습니다.
소변에 적혈구와 백혈구가 검출된다고 하는데 보건소에 전화해서 문의해보니 눈으로는 구별할수 없는 현미경적 혈뇨라고 합니다.
소변에 이러한 적혈구와 백혈구가 검출되는 원인이 무었일까요.
그리고 앞으로 주의해야 할 일이나 음식등이 있으면 가르쳐주십시요.
보건소에서는 한번더 검사해 보라고만 하는데요. 또 검사해서 같은 결과가 나오면 심각한 건가요.
사태의 심각성 정도를 전혀 모르겠기에 더 불안합니다. 급하게 조치해야 하는것인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치유될 수 있는 것인지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답하기 ]==================
안녕하세요! 아버님.
아버님께서 상담하신 내용을 읽어보았습니다.
대부분 아이 어머님께서 상담을 하시는 편인데 아버님께서 직접 상담해주시고 아이 사랑이 참 보기 좋습니다.
먼저 혈뇨에 대해 말씀 드리면 건강검진을 하다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현미경적 혈뇨가 있는 경우를 자주보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에서 정밀검사를 하다보면 원인을 밝히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심각한 비뇨기과 질환을 발견할 때도 있습니다. 혈뇨란 소변속에 피 성분이 섞이는 것으로 신장에서 외요도구에 이르는 요로중 어느부위에 손상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눈으로 식별할 정도로 붉게 보이는 것을 육안적 혈뇨, 현미경을 통해서만 볼수 있는 것을 현미경적 혈뇨라 하죠. 전 소변에 섞일수도 있고 첫소변, 혹은 배뇨후에 나올수도 있습니다. 각각의 원인은 다르며 그에따른 치료 또한 다릅니다.
또한 진짜 혈뇨가 나온다고 다 비뇨기과적 질환은 아닙니다. 급성 사구체신염, 혈우병, 혈소판병변 등의 혈액질환이 있을 때, 그리고 심한 간질환이나 특정 약물에 의한 전신질환도 혈뇨를 보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검사를 통한 감별을 요합니다.
혈뇨를 일으키는 대부분의 원인은 비뇨기계의 질환을 있음을 나타내나 나이에 따라 호발하는 질병은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소아기에는 전신적인 질환에 의한 혈뇨이외의 것은 드무나 신우요관이행부의 협착 등의 선천적인 질환에 의한 폐색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철저한 진단절차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30대 이하의 젊은 성인에서의 혈뇨는 요로결석의 가능성이 가장 높으며 그외 신장염, 방광염, 전립선염과 외상이 그 원인일수도 있죠.
그러나 40대 이상의 성인에서 혈뇨가 있다면, 특히 육안적 혈뇨가 있다면 반드시 철저한 검사를 받아야 하고 검사상 이상 소견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무통성의 혈뇨가 생기면 일단은 신장이나 방광의 종양의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이다. 또한 전립선 비대증이나 그에 대한 합병증도 고려의 대상에 포함된다.
양방적인 진단과 치료는 일단 육안적이나 요검사상 현미경적 혈뇨가 있으면 요로 촬영술로 전체적인 요로의 상태를 파악해야 하며 의심부위가 있으면 필요에 따라 초음파 검사나 컴퓨터 촬영을 할 수도 있고 종종 방광내시경 검사를 할 때도 있습니다. 선천적 기형이 원인인 경우에는 대부분 수술로 해결이 되며 성인에서 생긴 혈뇨중 종양이 아닌 경우에는 치료의 방향이 다양하여 환자의 결정을 존중하여 치료방향을 설정한다. 초기에 생긴 종양일 경우에는 간단한 내시경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나 시기를 놓힌 경우에는 아직까지는 완치가 요원한 상태이므로 주의를 요합니다. 여러검사상 이상을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보는데 이런 경우를 통틀어 특발성 혈뇨라 하며 이것은 분명히 병적이긴 하나 현재의 진단방법으로는 찾기 어려울 정도의 미세한 병소이거나 아주 초기의 경우라 생각이 된다. 대부분 지속적인 혈뇨를 보이고 추적검사를 해보면 대게는 진행하지 않는 양성의 경과를 보이나 환자나 의사 모두에게 불안과 답답함을 야기하므로 정기적인 검사로 추적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방적인 진단과 치료는 간에 습열이 몰려 있다가 연관되는 부위를 타고 내려와 증상을 나타나게 하는 것으로 보아 습과 열을 풀어 주는 약으로 치료하거나 소장, 방광에 열이 있는 경우로 이럴 때에는 입이 건조하고 갈증을 자주 느끼며, 설태가 희고 두터우며 땀을 많이 흘린다거나 변비가 있는 증상이 함께 수반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에는 걱정을 하시는 것 보다는 소아과나 비료기과 등의 진찰을 통해 요검사 및 혈액검사를 통한 진찰을 받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순한 요로감염니나 요로에 외상을 입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아이가 아무문제 없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드림아이한의원의 한규철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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