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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감기는 아닌데 기침을 자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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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3,114회 작성일 03-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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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는 28개월된 딸입니다. 기관지가 약해서 그런지 자주 감기에 걸리고 또 감기가 아니더라도 자주 기침을 하고 밤에 잠을 자다가 기침을 하고는 먹은걸 다 토하고 그럽니다. 엄마가 보기엔 매일 아이가 토하고 기침하고 그래서 혹시나 아이가 몸이 약해서 그런지 아니면 습관적으로 그러는지 걱정이 됩니다 지금도 자다가 토하고는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보약으로 다스려야 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지 궁금하고요
감기가 아닌데 자꾸 기침을 하는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 대답하기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감기가 아닌데 감기가 아닌데 기침을 하고 특히 야간이나 새벽에 기침을 하는 것은 만성적인 기관지 허약증이나 알레르기성 기관지 증상에서 볼 수 있습니다. 심하면 알레르기 기관지 천식으로 발전하기도 하구요. 또 하나는 후비루 증후군으로 코가 좋지 않아 코가래가 자꾸 목 뒤로 넘어 가도 그럴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기관지 증상의 다른 특징은 기타 알레르기 증상을 가지고 있거나 담배연기나 페인트 냄새 등 자극 물질로 증상이 심해지고 뛰거나 기온이 갑자기 차지거나 찬 것을 먹으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것이 아니라면 일반적인 기관지 혀약증으로 오랜 감기나 환경적 체질적 요인에 따라 기관지 점막이 약해져서 가래가 생기고 밤에 기침을 하고 심하면 토하는 증상을 이야기 합니다. 흔한 경우로 약 한달 정도 한약을 복용하면서 개선 상태를 보고 치료를 마무리 하거나 다시 예후를 잡아야 합니다. 필요에 따라 무통침치료나 약향요법 등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찬음식, 밀가루 음식, 육류 등의 섭취는 하지 말아야 합니다.

알레르기성이라면 치료기간이 더 걸릴 수도 있으며 생활 관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후비루 증후는 기관지 보다 코의 치료로 접근해야하며 역시 한 달 정도면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성 질환의 일상관리 >

1) 수면, 기상기간, 식습관 같은 일상생활의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2) 냉수마찰, 건포마찰, 수영, 체조 등으로 평소에 신체를 단련한다.
3) 복식호흡을 하여 신체의 원기를 증강시켜 면역을 강화시켜주고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4) 아침에 일어나 맨손체조와 같은 가벼운 운동을 한다.
5)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
6)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항상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한다.
7) 과잉보호하지 않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키운다.
8) 자립심과 자신감을 길러 심인적으로 오는 알레르기성 질환을 치료한다.
9)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항원)을 피한다.
10) 과식, 편식하지 않는다.
11) 찬물이나 찬공기, 찬음식 등은 가급적 피한다.
12) 목욕 후에는 체온이 떨어지게 되므로, 목욕은 저녁때나 밤보다 오후 2-3시경에 한다.
13) 갑작스럽게 찬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14) 감기 예방에 신경을 쓰고, 감기에 걸리면 즉시 치료한다.
15) 적당히 노래를 부르거나 악기 연주 등을 한다.
16) 옷은 통풍이 잘 되도록 신경쓴다.
17) 일광욕으로 피부를 단련한다.
18) 먼지, 먼지진드기는 천식의 원인이 되므로 가능한 한 먼지를 적게 하고, 습도를 낮추어 준다.
19) 먼지를 없애기 위해 1주일에 1-2회 젖은 걸레로 청소하고, 환자는 청소 중이나 청소 직후에      그 방에 들어가지 않는다.
20) 애완동물을 실내에서 키우지 않는다.
21) 천으로 된 소파, 의자와 양탄자, 두꺼운 커튼 등을 치운다.
22) 플라스틱 또는 나무로 된 장난감을 깨끗이 청소한다.
23) 가습기, 공기정화기 등을 깨끗이 청소한다.
24) 자극성기체가 나오는 헤어 스프레이, 살충용 스프레이, 페인트, 담배연기, 곰팡이 등을 피한다.
25) 기혈을 보강하여 알레르기 발생빈도를 줄여준다.
26) 공기오염이 심하면 일시적으로 다른 곳으로 옮겨 생활한다.
27) 여름에 선풍기, 에어콘을 너무 쏘이면 호흡기를 자극하게 되므로 주의한다.
28)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은 경우에는 기관지천식을 악화시키므로, 실내의 습도는 50-60%로 유지시키는 것이 좋다.
29) 공해가 심할 때는 출입문과 창문을 잘 닫아둔다.
30) 과거에 한약이나 양약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었는지 알아보고 그럴 경우 약물사용에 주의한다.
31) 환절기에 알레르기 증상이 자주 찾아오면 미리 오장육부의 기능을 체질에 맞게 보강해 준다
32) 일시적으로 알레르기 증상을 호전시키는 약물에 의존하는 습성을 버린다.
33) 유아는 되도록 모유로 키우는 것이 좋고, 분유로 키울 경우에도 이유식을 너무 일찍 먹이지      않도록 한다. 특히 우유, 계란, 콩, 두부 등을 조심한다.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식품
 1)항원성이 강한 식품
  ①동물성 - 우유, 생계란, 고등어, 연어, 꽁치, 가다랭이, 전갱이, 새우, 게, 오징어
  ②식물성 - 국수, 옥수수, 땅콩, 완두콩, 겨자, 피망, 카레, 귤
  ③기타 - 초콜릿, 인공색소료
 2)항원성이 있는 식품
  ①동물성 - 참치, 정어리, 문어, 대구, 청어, 어묵, 송어, 쇠고기, 고래고기, 소시지
  ②식물성 - 밤, 은행, 근대, 땅누릅, 머위, 쇠귀나물, 가지, 죽순, 우엉, 무즙, 생강, 구추, 쑥갓, 갓, 시금치, 감, 바나나, 버섯류, 토란
 ③기타 - 인공과즙
 3)항원성이 적은 식품
  ①동물성 - 아나고, 은어, 삼치, 잉어, 도미, 갯장어, 붕어
  ②식물성 - 쌀,  보리, 밀, 면류, 빵류, 고구마, 감자, 사탕류, 식물류, 마아가린, 대두, 강남콩, 완두, 된장, 대두제품, 호박, 쐐기풀, 당근, 무청, 양배추, 무, 양파, 파 , 배추, 콩나물, 연근, 토마토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고 아이의 증상이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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