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완료 Re: 젖을 거부하는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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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258회 작성일 03-05-27 00:00본문
안녕하세여 이제 만2개월 짜리 여아를 둔 맘입니다..
모유만을 먹이고 있구여, 울아가는 벌써 공갈젖꼭지나 우유병은 입에 넣지도 않으려고 한답니다.. 그런데 한 열흘 전부터인가 분명이 배가 고파하는것 같은데도 젖쪽으로 머리만 돌려도 마구 울어댑니다 젖꼭지를 찾으려구도 안하고 어쩌다 겨우 입에 넣어주면 마구 울고 겨우 몇 모금 빨다가 고개를 뒤로 확 졎혀서 뺴버리고 한답니다 그러곤 또 마구 울죠... 그래서 요며칠 먹은 양이 너무 없답니다 6-7시간 만에 한번 먹을까 말까.. 그런데 보면 양손주먹이 다 입으로 들어가 빨고 있더근여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어여 지금껏 잘 먹었는데...
그리구여 안아주면 왜 아기가 머리를 자꾸 여기저기 쿵쿵 박는지 모르겠어여 아플것 같은데 안고 있음 가슴이나 어꺠에 마구 박거든여...
밤중수유를 끊으라고 하는데 방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밤중에 울때 걍 울여야 하는지 아님 보리차라도 줘야 하는지
저희 딸은 꼭 2-3시경에 깨서 울거든여? 배가 고파하는거 같아서
젖을 물리면 꼭 울어버리고...
하여간 넘 많은 질문을 드렸네여, 초보라 모르는게 넘 많아서리..
감사합니다.
==================[ 대답하기 ]==================
안녕하세요 어머니
아이들이 처음 태어나면 궁금해지는 것들이 많아지지요. 아이들마다 특색이 있어서 아이를 많이 키워보신분들도 모르는 것들을 아이들이 하게 마련입니다.
아기의 먹는양에 대해 표준량이란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 아기가 꼭 그렇게 먹어야하는 것도 아니구요. 분유는 월령에 따라 알맞은 양을 먹이는 것이 좋지만 기본적으로 아기가 먹고 싶은 싶어하는 양만큼 먹고 싶어하는 시간에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아기가 만 2개월이 지나면 위의 용량이 늘어나기때문에 밤중에 먹는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1-3개월 된 아기의 수유회수는 5-6회이고 한번에 120ml~180ml정도를 먹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평균일 뿐 내 아기를 꼭 그렇게 먹여야만 하는것은 아닙니다.배고파하면 먹이되, 아기가 먹고 싶어하는 양만큼 먹이세요, 시간과 양을 정확히 맞추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아이가 요즘 들어 잘 안 먹는다고 해도 몸무게만 꾸준히 늘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모유수유를 끊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계속 모유 수유를 하세요. 엄마에게나 아이에게나 모유 수유 만큼 좋은 것이 없으니까요. 공갈 젖꼭지는 물지 않으면 물게 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는 아직 엄마의 젖꼭지에 익숙한가 봅니다. 밤중 수유는 4개월 이후에나 서서히 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머리를 자주 박는다고 하셨는데 이 월령부터는 아이가 목을 가누려고 움직임이 많아지죠.대부분은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예방접종때나 병원에 가셨을 때 의사에게 한 번 보이시고 상담을 받으시면 좀 더 안심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이 월령에는 이유없이 많이 우는 아이들이 많은데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들을 우선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기가 우는 원인은 대부분 무언가 불편하게 느끼는 것들이 있어서 그런데요. 아기가 혹 배가 고픈건지 아니면 기저귀가 조금이라도 불편한 상태는 아닌지 먼저 살펴보시고 감기기운은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이런 원인들이 전혀 없다면 일반적으로 말하는 영아산통일 수 있는데 영아산통(콜릭-장의 평활근 경련으로 심하게 보채고 우는 경우로 흔히 배앓이라고도 하는데, 얼굴이 새카맣게 되고, 숨이 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식은땀도 나면서 배에 힘을 주고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저녁 6시 부터 밤 10시 까지 심한데 아이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생후 6주에 절정을 이룬다)은 생후 4개월 정도까지 그럴 수 있습니다.
콜릭은 원인이 뚜렷하지 않으나 음식, 장기능 장애 등이 원인이 됩니다. 예방법으로는 수유 시 가스가 들어 가지 않게 분유를 탈 때 흔들었던 우유병을 잠시 세워두어 공기 방울을 위로 떠오르게 한 뒤 먹이고 트림을 꼭 시키고 난 후 오른쪽으로 누입니다. 또한 분유를 바꾸어 본다거나 모유 수유 시에는 엄마가 먹는 유제품, 카페인, 양파, 양배추, 자극적인 조미료 등을 삼가하는것이 좋습니다.
심하게 우는 아이들은 하루종일 아기를 안고 있을 수도 없고 엄마도 산후조리를 잘 하셔야 하는 시기인데 얼마나 울려야 할지가 참 문제지요.. 전문가마다 이견이 많고 정답은 없습니다만 4-6개월이 되면 밤과 낮의 구별을 좀 알게되고 밤중 수유를 줄여 끊도록 하시며 적당히 울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 키우시느라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시면서 어머님 건강도 같이 돌보시기 바랍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드림아이한의원 한규철원장이었습니다.
모유만을 먹이고 있구여, 울아가는 벌써 공갈젖꼭지나 우유병은 입에 넣지도 않으려고 한답니다.. 그런데 한 열흘 전부터인가 분명이 배가 고파하는것 같은데도 젖쪽으로 머리만 돌려도 마구 울어댑니다 젖꼭지를 찾으려구도 안하고 어쩌다 겨우 입에 넣어주면 마구 울고 겨우 몇 모금 빨다가 고개를 뒤로 확 졎혀서 뺴버리고 한답니다 그러곤 또 마구 울죠... 그래서 요며칠 먹은 양이 너무 없답니다 6-7시간 만에 한번 먹을까 말까.. 그런데 보면 양손주먹이 다 입으로 들어가 빨고 있더근여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어여 지금껏 잘 먹었는데...
그리구여 안아주면 왜 아기가 머리를 자꾸 여기저기 쿵쿵 박는지 모르겠어여 아플것 같은데 안고 있음 가슴이나 어꺠에 마구 박거든여...
밤중수유를 끊으라고 하는데 방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밤중에 울때 걍 울여야 하는지 아님 보리차라도 줘야 하는지
저희 딸은 꼭 2-3시경에 깨서 울거든여? 배가 고파하는거 같아서
젖을 물리면 꼭 울어버리고...
하여간 넘 많은 질문을 드렸네여, 초보라 모르는게 넘 많아서리..
감사합니다.
==================[ 대답하기 ]==================
안녕하세요 어머니
아이들이 처음 태어나면 궁금해지는 것들이 많아지지요. 아이들마다 특색이 있어서 아이를 많이 키워보신분들도 모르는 것들을 아이들이 하게 마련입니다.
아기의 먹는양에 대해 표준량이란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 아기가 꼭 그렇게 먹어야하는 것도 아니구요. 분유는 월령에 따라 알맞은 양을 먹이는 것이 좋지만 기본적으로 아기가 먹고 싶은 싶어하는 양만큼 먹고 싶어하는 시간에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아기가 만 2개월이 지나면 위의 용량이 늘어나기때문에 밤중에 먹는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부분 1-3개월 된 아기의 수유회수는 5-6회이고 한번에 120ml~180ml정도를 먹습니다. 하지만 이 수치는 평균일 뿐 내 아기를 꼭 그렇게 먹여야만 하는것은 아닙니다.배고파하면 먹이되, 아기가 먹고 싶어하는 양만큼 먹이세요, 시간과 양을 정확히 맞추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아이가 요즘 들어 잘 안 먹는다고 해도 몸무게만 꾸준히 늘면 괜찮습니다. 그리고 모유수유를 끊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계속 모유 수유를 하세요. 엄마에게나 아이에게나 모유 수유 만큼 좋은 것이 없으니까요. 공갈 젖꼭지는 물지 않으면 물게 하지 마시고 우리 아이는 아직 엄마의 젖꼭지에 익숙한가 봅니다. 밤중 수유는 4개월 이후에나 서서히 끊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머리를 자주 박는다고 하셨는데 이 월령부터는 아이가 목을 가누려고 움직임이 많아지죠.대부분은 정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예방접종때나 병원에 가셨을 때 의사에게 한 번 보이시고 상담을 받으시면 좀 더 안심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또 이 월령에는 이유없이 많이 우는 아이들이 많은데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들을 우선 살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기가 우는 원인은 대부분 무언가 불편하게 느끼는 것들이 있어서 그런데요. 아기가 혹 배가 고픈건지 아니면 기저귀가 조금이라도 불편한 상태는 아닌지 먼저 살펴보시고 감기기운은 없는지 확인해보세요. 이런 원인들이 전혀 없다면 일반적으로 말하는 영아산통일 수 있는데 영아산통(콜릭-장의 평활근 경련으로 심하게 보채고 우는 경우로 흔히 배앓이라고도 하는데, 얼굴이 새카맣게 되고, 숨이 넘어가는 것 같기도 하고, 식은땀도 나면서 배에 힘을 주고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저녁 6시 부터 밤 10시 까지 심한데 아이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생후 6주에 절정을 이룬다)은 생후 4개월 정도까지 그럴 수 있습니다.
콜릭은 원인이 뚜렷하지 않으나 음식, 장기능 장애 등이 원인이 됩니다. 예방법으로는 수유 시 가스가 들어 가지 않게 분유를 탈 때 흔들었던 우유병을 잠시 세워두어 공기 방울을 위로 떠오르게 한 뒤 먹이고 트림을 꼭 시키고 난 후 오른쪽으로 누입니다. 또한 분유를 바꾸어 본다거나 모유 수유 시에는 엄마가 먹는 유제품, 카페인, 양파, 양배추, 자극적인 조미료 등을 삼가하는것이 좋습니다.
심하게 우는 아이들은 하루종일 아기를 안고 있을 수도 없고 엄마도 산후조리를 잘 하셔야 하는 시기인데 얼마나 울려야 할지가 참 문제지요.. 전문가마다 이견이 많고 정답은 없습니다만 4-6개월이 되면 밤과 낮의 구별을 좀 알게되고 밤중 수유를 줄여 끊도록 하시며 적당히 울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 키우시느라 많이 힘드시죠?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시면서 어머님 건강도 같이 돌보시기 바랍니다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드림아이한의원 한규철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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