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완료 Re: 발목부분이 아프고 이마와 목에서 열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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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330회 작성일 03-05-24 00:00본문
5살된 저희 딸아이가 최근 몇개월(2-3)부터 머리 뒷부분과 발목부분이 한번씩 아프다고 했는데 최근들어서 자주 양쪽 발목부분(발목에서 약간 윗쪽)이 아프고 이마와 목에서 열이 난다고 합니다. 제가 만져봐서는 잘모르겠는데...또 오늘아침에는 겨드랑이가 아프다고 합니다. 2주 전에는 유치원에서 코피를 흘렀다고 합니다. 왜 그러는지 무슨 문제가 있는지 너무 걱정이 되서 상담올립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십시오
==================[ 대답하기 ]==================
안녕하세요 어머니
드림아이한의원 한규철 원장입니다.
때이르게 찾아온 초여름 날씨를 시원한 봄비가 식혀주는 날이네요.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어머님이 걱정이 많으시다고요
현재 어머님께서 말씀해주신 증상대로라면 아이의 다리통증은 성장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장통이란, 통증의 기전이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뼈의 성장을 근육이나 인대가 미쳐 따라가지 못하는데서 기인하는 통증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근육통의 형태로 나타나기 쉬우며, 대개는 근육이나 인대도 곧 성장을 하면서 통증이 서서히 없어집니다.
뼈와 근육, 인대등이 같은 속도로 일정하게 커지면 괜찮겠는데, 약간의 속도 차이가 발생하면서 미처 자라지 못한 근육이나 인대가 당겨지게 되며 통증이 나타난다고 생각되어지는데, 치료의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성장통은 흔히 4-10세 아이들이 양쪽 정강이 또는 허벅지가 아프다고 하고, 때로는 팔이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주로 4-7세의 여자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 양쪽 무릎이나 다리가 대칭적으로 똑같이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한쪽만 아픈 경우는 별로 없고, 통증은 대개 저녁이나 밤에 나타나고 조금 쉬거나 자고 일어나면 씻은 듯이 없어집니다. 통증은 거의 매일 반복되며 잘 뛰어노는 아이들에게 더 흔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동안 통증이 없다가 재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장통이 있으면 가벼운 마사지나 따뜻한 수건 찜질, 혹은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조금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리가 아프다고 다 성장통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경우는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열이 나면서 팔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할 경우
2. 다친 이후에 아프거나 관절을 잘 못 움직일 경우
3. 다리를 절거나 관절이 부어 있는 경우
4. 피부색이 변해 있는 경우
5. 통증이 낮에도 나타나고 몇 시간씩 지속되거나 가끔씩이라도 몇 개월 넘게 지속될 경우
이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성장통과는 좀 다르기 때문에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아이가 코피를 흘리는 것에 대해 문의를 하셨는데 요즘 들어 아이가 기운이 없어하며 힘들어 하지는 않았나요? 대부분 코피를 많이 흘리는 아이들은 보통 속열이 많은 아이들이 허약증을 겸할때 많습니다. 그래서 감기에 걸리면 염증 소견도 쉽게 나타나지요. 물론 코 속에 코피가 잘 나는 부위가 있어서, 이 곳이 약해져있을 때 코피가 더 잘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접 진찰을 해보아야 하겠지만 우리아이의 경우에는 열이 나는 것 같다고 하고 코피도 나는것이 몸안의 속열의 기운이 얼굴 즉 윗부분으로 자꾸 올라가는 ( 한의학적으로는 허열이라고 함 )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코피는 크면서 좋아진다는 말도 사실이지만, 심할 경우는 치료를 요합니다.
너무 염려치마시고 가까운 소아전문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받아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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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니
드림아이한의원 한규철 원장입니다.
때이르게 찾아온 초여름 날씨를 시원한 봄비가 식혀주는 날이네요.
아이가 다리가 아프다고 해서 어머님이 걱정이 많으시다고요
현재 어머님께서 말씀해주신 증상대로라면 아이의 다리통증은 성장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장통이란, 통증의 기전이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뼈의 성장을 근육이나 인대가 미쳐 따라가지 못하는데서 기인하는 통증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근육통의 형태로 나타나기 쉬우며, 대개는 근육이나 인대도 곧 성장을 하면서 통증이 서서히 없어집니다.
뼈와 근육, 인대등이 같은 속도로 일정하게 커지면 괜찮겠는데, 약간의 속도 차이가 발생하면서 미처 자라지 못한 근육이나 인대가 당겨지게 되며 통증이 나타난다고 생각되어지는데, 치료의 대상이 되지는 않습니다
성장통은 흔히 4-10세 아이들이 양쪽 정강이 또는 허벅지가 아프다고 하고, 때로는 팔이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주로 4-7세의 여자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 양쪽 무릎이나 다리가 대칭적으로 똑같이 아픈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한쪽만 아픈 경우는 별로 없고, 통증은 대개 저녁이나 밤에 나타나고 조금 쉬거나 자고 일어나면 씻은 듯이 없어집니다. 통증은 거의 매일 반복되며 잘 뛰어노는 아이들에게 더 흔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 한동안 통증이 없다가 재발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장통이 있으면 가벼운 마사지나 따뜻한 수건 찜질, 혹은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좋아질 수 있습니다.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조금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리가 아프다고 다 성장통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경우는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1. 열이 나면서 팔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할 경우
2. 다친 이후에 아프거나 관절을 잘 못 움직일 경우
3. 다리를 절거나 관절이 부어 있는 경우
4. 피부색이 변해 있는 경우
5. 통증이 낮에도 나타나고 몇 시간씩 지속되거나 가끔씩이라도 몇 개월 넘게 지속될 경우
이같은 경우는 일반적인 성장통과는 좀 다르기 때문에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 아이가 코피를 흘리는 것에 대해 문의를 하셨는데 요즘 들어 아이가 기운이 없어하며 힘들어 하지는 않았나요? 대부분 코피를 많이 흘리는 아이들은 보통 속열이 많은 아이들이 허약증을 겸할때 많습니다. 그래서 감기에 걸리면 염증 소견도 쉽게 나타나지요. 물론 코 속에 코피가 잘 나는 부위가 있어서, 이 곳이 약해져있을 때 코피가 더 잘 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직접 진찰을 해보아야 하겠지만 우리아이의 경우에는 열이 나는 것 같다고 하고 코피도 나는것이 몸안의 속열의 기운이 얼굴 즉 윗부분으로 자꾸 올라가는 ( 한의학적으로는 허열이라고 함 )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코피는 크면서 좋아진다는 말도 사실이지만, 심할 경우는 치료를 요합니다.
너무 염려치마시고 가까운 소아전문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진료받아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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