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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구토에 따른 영향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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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302회 작성일 03-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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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일 제왕절개수술로 첫아이 출산...
 

안녕하세요..선생님..

이제 태어난지 한달이 되어가는 딸아이를 둔 엄마입니다..지금 현재 혼합수유중인데요..아이가 트림을 잘 하지 않습니다..그로인해 구토를 자주 하구요..구토로 인해 안좋은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지 궁금합니다..엄마가 트림을 제대로 못시켜줘서 그러한지요..아기를 어떠한 자세로 어떤 방법으로 해야 트림을 잘 할수있을까요?...또하나 궁금한점이 있습니다..요즘들어 변이 묽은데 왜 그런지요?.. 답변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 대답하기 ]==================


안녕하세요, 어머니

태어난지 1개월된 아이라면 하나하나의 증상들이 엄마의 마음을 졸이게 할텐데요. 이제 세상에 나온지 한달밖에 안된 아이는 모든것이 미숙하고 불안한 상태입니다. 작은 신체증상이 있을때 너무 놀라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방심해서도 안됩니다.

설사는 체내의 독소를 배출하기 위한 자체정화작용이나 장 기능의 이상에 의해서 생깁니다. 아이의 장은 예민해서 전신의 상태와 심리상태에 쉽게 영향을 받습니다. 장염 등의 질환뿐만 아니라 감기에 걸려도 장 기능에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의 대변은 횟수와 양상이 매우 다양하고, 성인에 비해 훨씬 묽은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변을 묽게 자주 보더라도 다른 이상이 없고 잘 자란다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아기 엉덩이가 헐거나 짓무르지 않도록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단 물설사의 경우에는 다르게 대처를 해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물설사를 하면서 다른 신체증상(구토, 열)이 있다면 병원에가서 진찰을 받는게 안전합니다. 동반되는 증상이 없다면 큰문제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이런경우에는 설사분유로 바꿔서 먹이면서 아이의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 신생아는 정상인데도 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신생아가 토하는 것을 "올린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흔히 밥통이라고 부르는 위는 물주머니와 같은데, 위에는 아래쪽과 위쪽을 잡아주는 근육이 있어 음식물이 들어오면 위쪽으로 토하는 것은 물론 소화가 될 때까지 아래쪽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줍니다. 그런데 신생아는 위의 발달이 덜 되었기 때문에 위쪽을 잡아주는 근육의 힘이 약해서 쉽게 토하게 됩니다. 이때 토하는 양은 한두 모금 정도로 입가에 주루룩 흘러내립니다.

신생아는 배부르게 먹거나 먹은 후 갑자기 위치를 바꾸면 쉽게 토합니다. 수유중에 공기를 많이 마시면 더 잘 토하므로 너무 굶겻다 먹이지 마십시오. 분유를 먹일 때는우유병을 충분히 기울여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수유 후에는 반드시 트림을 5분쯤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 직후에는 지나치게 놀게 하지 말고, 수유 후 20분 정도 안고 있거나 비스듬히 앉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때 잘 토하던 아기도 대개 6개월이 지나 앉을 수 있게 되면 괜찮아집니다. 좀 많이 토하는 아기라도 걷거나 컵을 사용하게 되면 대부분 토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신생아가 토하는 것 때문에 몸무게가 잘 늘지 않는 일은 별로 없습니다.

아기가 토할 때는 우선 분유를 조금씩 자주 먹이고, 그래도 토하면 간격을 두고 먹이십시오. 토하는 이유가 무엇이든 아기 입에 든 것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토할 때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어 토한 것이 밖으로 흘러나오게 해주십시오.니다. 그리고 아기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너무 혼란스럽거나 시끄러워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잘 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기는 엄마 기운을 먹고 자라니까 특히 산후조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드림아이한의원 한규철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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