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양재동에사는 선민이 엄마라고 합니다.

우연히 한의원 싸이트를 찾다가 집 근처에 있는곳을 알게

되서 이렇게 들립니다.

저희 아이는 올해 33개월 되었는데요.감기가 너무 자주

걸리구요 잘떨어지지도 않네요.이번에도 아니나 다를까

감기가 무지 심합니다.병원가서 약처방 받아서 먹여도

괜찮아 진다는 느낌은 전혀 없네요.오늘 아침에는

기침을 하면서 너무 힘든지 막 울더라구요.그리고

어린이집에서 전화가 왔는데 장염도 온것 같다구..

설사도 한다고 그러네요.일반 병원에 다니는건 이제

지쳤구요.한의원에 함 다녀 볼라구 하는데요.

정말 힘드네요ㅠ.ㅠ

걸걸 거리는 기침이구요 가래도 심한것 같은데 아직

어려서 그런지 뱉어내질 못해요.한의원 처방을 받음

좀 괜찮아질까요? 애기가 힘들어하니까 정말 슬프네요.

좋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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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문의 주시니 더욱 반갑군요.

감기는 오래가면 면역력이 허약해져 스스로 회복하는 힘이 약해지고 각 종 합병증이 발생될 확율이 높아 집니다. 이런 경우에 양약으로 효과가 잘 나타나지 않으며 오히려 양약에 의해 아이의 면역력을 더 떨어지지요. 항생제나 해열제, 소염제 등의 감기약은 초기에 급성적일 때는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만성화되면 힘을 쓰지 못합니다.

이런 경우에 한방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한방 치료는 증상의 개선, 치료와 아울러 떨어진 면역력을 도와 스스로 이겨내는 힘을 키워주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으로 감기에서 탈출하게 하며 이어서 이차적 관리로 호흡기나 원기를 도와주면 허약해진 면역력도 보강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정도면 일반 한약도 잘 먹을 수 있으니 처방을 받으시고 진찰 후 필요에 따라 2~3일에 한 번씩 한의원에서 치료(한방ENT, 약향요법, 레이져 치료)를 받으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아이의 빠른 회복을 빌며 화창한 날씨 만큼이나 엄마의 마음도 밝아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