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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키가 작은 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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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476회 작성일 03-05-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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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아이는 출생시 키가 48cm였구요,44개월된 지금은 96cm가 조금 넘어요. 유치원에 가면 제일 작은 편에 들구요,평균치에도 조금 모자라는 것 같은데 진료를 받아야 할지,조금 더 지켜봐야 할지 모르겠어요.조언 부탁드립니다.

==================[ 대답하기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지금 정도의 키라면 대략 20~25 백분위(백명 중에 20~25번째 키)에 속합니다. 15백분위 이하에서는 본격적인 성장 관리가 필요하고 그 이상에서는 보조적인 성장관리를 합니다.

보조적 성장관리란 일년에 2회, 한달씩 성장을 돕고 허약한 장기를 보강해주는 한약을 먹으면서 주 1회 추나요법을 시행합니다. 그러면서 6개월에 한 번씩 성장 속도를 관찰합니다.

지금 시기에는 6개월에 3cm정도 크는 거이 좋습니다. 그 이하로 큰 다면 작은 키를 극복할 수 없습니다.

성장은 유전적인 요소 외에도 식생활이나 수면, 스트레스, 잔병치레와도 관련이 많으므로 아이들은 이런 관리부터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은 10시 정도에는 재우고 골고루 먹게 하며 적당한 운동을 시키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신경써 주세요. 아직은 어려서 1~2년 더 지켜 보면서 성장치료의 시기를 조율해볼 수 있으나 원칙적으로일찍부터 관리해주면 좋습니다.

* 성장에 영항을 주는 요인
- 유전 : 성장에 유전적인 요인이 20 ~ 30% 관계 된 것으로 본다.
- 성별 : 여자는 남자보다 일찍 크고, 여자는 10세쯤 사춘기가 시작되고 남자는 12세쯤 사춘기가 시작된다.
- 호르몬 : 성장호르몬(GH), 갑상선호르몬(TSH),인슐린성장인자(IGF-Ⅰ, Ⅲ)가 관여한다.
- 영양 : 만 2세 전까지 영양은 최종 성장에 아주 중요하며 편식이나 식욕부진도 성장장애에 중요한 원인이 된다.
- 질병 : 만성질환, 선천기형, 소화기계의 허약, 호흡기계의 허약도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
- 계절 : 봄에 가장 많이 크고 가을에 가장 적게 큰다.
- 스트레스 : 학교폭력, 싫어하는 과외활동, 가정불안, 애정결핍, 긴장된 환경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원만한 성장이 어렵다.
- 운동 : 줄넘기, 배구, 농구와 같이 성장판에 자극을 주는 운동은 키크는데 이롭고, 역도나 과도한 에너지 소모를 하는 운동은 키크는데해롭다.
- 수면 : 깊은 수면을 취할 때 성장 호르몬이 왕성해지므로 잘 자야 잘 큰다.

성장 부진은 오장육부의 허약증으로 성장과 관계된 호르몬 분비가 부족해지고 근, 골격의 발육이 늦어지는 것으로서 정확한 진찰과 검진 후 해당 장부의 기능을 근본적으로 도와줄 수 있게 합니다. 또한 뼈, 골수, 연골 등을 보강, 자극하여 성장판의 할동을 돕고 성장에 관련된 호르몬의 분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녹용, 녹각, 숙지황, 보골지, 오가피, 우슬, 두충, 서목태, 홍화인, 구판, 자하거, 당귀, 황기, 인삼, 구기자, 오미자 등을 체질에 따라 적절히 가감한 한약(보신장골탕)을 복용합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무통레이져침, 이침, 약침, 및 척추 자극 신전요법(추나요법) 등으로 장부 기능을 돕고 성장과 관련된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며 성장판을 자극합니다. 아울러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성장체조 등)을 지도 받게 됩니다.

저희 홈피의 육아칼럼을 참조하시고 아이가 건강하게 무러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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