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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우리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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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700회 작성일 03-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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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심규철 성별 : 남 생년월일 : 만 5 세 개월
키 : cm      체중 : 18 kg 출산시체중 : 3.4 kg


아토피 피부염이 약간 있구요..
3살때 폐렴을 앓은적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이 약간 있는우리 아이가(6세)얼마전 몸에 물사마귀가 한두개 보이기 시작하더니..순식간에 온몸으로 번저 피부과에가서 마취연고를 바르고 다 딴적이 있습니다.그리고 몇일이 지나니까 또 나오기 시작하는데요..또다시가서
그일을 다시하자니 아이에게 너무 고통인거 같아 망설여지고 그냥놔두자니..가려움을 호소해서 보기 안스럽고 ...그렇게 일일이 따는거 이외에는 방법이 없는지..어느 아줌마가..율무를 볶아서 보리차처럼 끓여먹이면 도움이 될거라고 해서 그렇게하고는 있는데..정말 효과가 있는지..알고 싶구요..그이외에 다른 방법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빠른답변 부탁드립니다..^^
 


==================[ 대답하기 ]==================
안녕하세요! 드림아이한의원 한규철 원장입니다.

아들이름이 규철이군요, 상담을 하고 있는 저도 규철입니다. 더욱 정감이 가네요.. 규철이가 물사마귀로 고생을 많이 하네요. 먼저 물사마귀는 전염성이 있는 바이러스성 피부 질환으로 피부가 동그랗게 튀어 나옵니다. 한 군데 생기면 몸의 다른 곳으로 잘 퍼지며 크기는 좁쌀만한 것 부터 콩알 만한 것까지 다양합니다. 가려운 경우도 있고 가렵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세월이 흘러 몇 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지는데요, 가렵거나 자꾸 건드려서 염증이 생기면 하나하나 짜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말씀 하신 것처럼 긁어내는 것이 좀 아파서 아이가 많이 힘들어 합니다. 치료 후에는 목욕을 해서 피부에 붙은 바이러스를 없애주는 것도 재발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규철이가 아토피 증상이 있어 아토피피부염을 가진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피부의 과민성 및 상태가 더 안좋은 편인데 물사마귀 같은 바이러스 피부 질환의 재발이 많은 것 같습니다. 바이러스성이 아닌 지루성피부염등에는 유근피(버드나무 껍질) 당귀 황기 등으로 달여 몸에 발라주면 양호한 효과가 있기도 하지만 재발을 방지하는 면에 있어 서나 사용해 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적으로

아토피든 두드러기든 음식과의 관련성의 매우 중요하므로, 일단은 아토피에 준해서 음식을 조심하시는 게 이후에 재발을 막는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간식으로 늘 마련되는 밀가루음식 종류는 가능하면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고등어, 새우, 게, 호도, 잣, 닭고기, 달걀과 유가공품(치즈, 초코,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튀김류 등도 가능하면 피하시구요.
증세가 거의 드러나지 않고 한달여가 지날 동안에는 고기 종류는 가능하면 제한하시구요, 생선류도 굽거나 튀기지 마시고 탕이나 찌개의 형태로 먹이시기 바랍니다.

해독 할 수 있는 는 약재와 식품 중에서는 감초, 녹두, 콩나물북어국, 청국장 등이 있습니다.
감초는 절편 5-6개를 달여서 하루에 3번 정도로 나누어 먹이시는 게 무난하구요. 콩나물 북어국이나 청국장을 자주 먹이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또한 도토리묵 종류도 해독에 비교적 좋은 음식이므로 종종 반찬으로 올려주시면 좋겠어요.

또 레몬화장수나 알로에 제품등을 바르면도 발진이나 피부트러블에 쉽게 가라앉고 가려움도 줄어들기도 하는데 사람이나 증상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 율무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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