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남학생입니다..
상담드릴것이 있어서요... 한창 건강할 나이인데.. 몸이 별로 좋지않습니다...
5개월전에 위내시경을 받았는데 위가 많이 헐어있다고 해서 약을 3개월 정도 복용했구요.. (출혈성 위염)
약먹은 당시는 조금좋아졌는데... 지금 다시않좋아 지고 있는것같습니다..
술이나 담배를 전혀하지않는데 식생활이랑 제가 굉장히 예민한 성격이라 신경성인것 같구요...
그리고 주기적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요..
2주에 한번씩 불면증 시기가 찾아옵니다.. 그럼 3일정도 잠을 잘이루지 못하구요..
요즘도 소화가 너무안되구.. 몸이 굉장히 피곤합니다... 하는일도없는데 괜히피곤하네요..
젊은놈이 벌써부터 아프니 너무걱정입니다... 한약을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제가 성격이 다급하구 걱정이많은 성격이라서 성격적인 문제도 많이 있는것같구요..
한번 치료를 받는게 좋을것같은데... 답변좀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 대답하기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20대에 체력이 받침이 되지 않는다면 인생을 위한 투자를 과감하게 할 수 없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지금 나이에는 건강에 자심하고 몸을 함부로 하기 쉬운데 상담자께서는 일찍 부터 건강에 대한 관리를 해야될 것 같군요. 하지만 잘 관리하고 조심한다면 오히려 다른 사람보다 몸을 소중히 하므로 체질적 허약 부위를 보완하고 건강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습니다.

이야기로 봐서는 비위와 심장이 허약하고 체질적으로 소음인의 경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군요. 소음인은 비위가 약해 소화기능이 떨어지고 따라서 후천적 기운과 혈액을 보충하는 기능이 약하기 십습니다. 체질적으로 심장이 약하거나 민감해서 다른 사람보다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이 무척 약합니다. 그래서 신경성, 만성 위염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자주있고 신경증이 많이 나타나며 항상 기운이 딸리기 쉽지요.

체질적인 허약 부위를 돕고 오장육부의 음양균형을 조절해 주는 체질개선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우선은 정확한 진찰에 의한 한약복용이 중요하구요, 증상 상태에 따라 침이나 뜸요법을 병행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요즘 침이나 뜸은 그렇게 아프지 않고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으므로 너부 두려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진찰을 받아 보도록 하시지요. 건강이 빨리 회복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