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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오줌을 자주 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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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762회 작성일 03-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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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홍세희 성별 : 여 생년월일 : 만 4 세 3 개월
키 : 110 cm 체중 : 16.5 kg 출산시체중 : 3.24 kg


이틀전부터 거의 30분간격으로 오줌을 눕니다.
현재 스포츠센타에서 진행하는 유아체능단에 다니고 있는데.
큰 충격을 받은 경우가 있는 것도 아니고, 열도 없습니다.
며칠전 배가 아프다고 했으나 식사는 잘합니다.
오줌소태인지 모르겠는데, 답변 부탁드립니다.

==================[ 대답하기 ]==================

안녕하세요! 세희 아버님.

아버님께서 상담하신 내용을 읽어보았습니다.
대부분 아이 어머님께서 상담을 하시는 편인데 아버님께서 직접 상담해주시고 아이 사랑이 참 보기 좋습니다.

세희가 지금 4세 3개월 이면 퍼센타일(즉 1등서부터 100등까지)로 평균 체형에 비해 체중은 50등 신장은 5등으로 정도로 키가 큰편이네요.. 아주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보통 아이들이 갑자기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것은 제일먼저 "요로감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세희가 이틀전부터 갑자기 그렇다고 하셨죠? 요로감염에 걸리면 요로감염이 생긴 위치에 따라 배가 아프기도 하고, 아랬배를 누르면 아프기도 하고 열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대변을 볼 때나 닦을 때, 아이가 손을 댈 때 감염되어 요로를 따라 균이 올라가는 것을 상행성 감염이라 하고, 감기를 앓은 뒤나 다른 염증 부위에서 균이 혈액을 타고 신장으로 침입하는 것을 혈행성 감염이라고 합니다.
요로감염인 경우에는 위생적인 생활습관이 중요합니다. 특히 사춘기 이전의 여아는 생식기가 연약하기때문에 문제가 생기기 쉽고, 자칫 요로에 자극을 줘 요로감염과 같은 비슷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너무 꽉끼는 옷을 입히지 말거나 손을 자주 씻게 해 주세요..

요로감염은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하면 아무런 후유증 없이 깨끗이 치유됩니다. 그러나 진단이 늦어져서 적절히 치료되지 못하면 신장의 손상이 생겨 만성 신우신염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세희가 요로감염이 있는 지 확인해 보시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는 것이 좋을 듯싶습니다.

만약 이런 감염에 의한 것이 아니고 유아체능단을 다니면서 많이 피곤해 하거나 기운이 없어하면 신장 방광의 기능이 허해서 오는 소변빈삭증에 해당이 되는데 이럴때는 허한 기능을 도와주는 한방치료가 많이 도움이 됩니다.

답변이 되셨는지요? 세희가 아무문제 없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드림아이한의원의 한규철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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