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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4개월된 아기가 자주 목을 뒤로제끼는데 다른이상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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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4,454회 작성일 03-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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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정경원 성별 : 남 여 생년월일 : 만 1 세 4 개월
키 : cm      체중 : 6.4 kg 출산시체중 :2.6 kg


안녕하십니까! 전 늦깍이 아빤데요 집사람이 임신중에 나이가많아서 양수검사를 해야한다고 병원에서그러기에 별 생각없이 검사를 했는데요 바늘이 아이에 머리에 자극을 준것같아 엑스레이도 찍고 이름모를 검사도출생시에 했는데요 간혹그런일들이있을수있다고 병원에서 하더군요 별 이상없이 작은게 흠이긴해도 증상없이 병원에서 접종만을 받고있는데요 목을 잘가누지못하다가 병원에서 하도 겁을주기에 업어놓았더니 이젠 목을 제법가눕니다
근데 애기가 목을 자꾸 뒤로 제끼고 눈을 위로만 쳐다보니 병원에서는 재활치료를 받아보라는데....
어찌해야할지.. 보기에따라서 심할수도있지만 아기들이 다그런거아닌가도 싶고요 답답한마음에 몇자 올립니다

==================[ 대답하기 ]==================

안녕하세요! 경원이 아버님.
드림아이한의원의 한규철원장입니다.

아침엔 흐린 듯 하더니 비가 내리네요.. 갑자기 온 초여름 더위가 한 풀 꺽일려나 보네요..
경원이가 아빠 엄마께서 늦게본 첫둥이라 더욱 사랑스럽고 예쁘실텐데 태어 날때도 작게 태어나고 성장에 문제가 있으신 것 같아 답답하시다구요?

경원이가 4개월이며 체중이 6.4 kg이면 퍼센타일(즉 1등서부터 100등까지)로 체중이 90등 태어날 시 체중은 95등 정도 되는군요.
0-3개월이 아기가 세상에 태어나서, 태내 환경과는 다른 좀 낯선 세계에 적응하는 기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6개월이 된 아이의 발달특징은

1. 목을 제대로 가눌 수 있기 때문에 엎어 놓으면 머리를 90도 각도로 쳐들 수 있으며 몸을 조금씩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2. 장난감을 보면 손을 움직이기도 하고 천천히 움직이는 물체를 보며 즈시 할 수도 있습니다.
3. 미소도 짓고 큰 소리로 웃기도 하고 무서우면 울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잘 놀기도 합니다.

5개월이 되도 목을 가누지 못한다면 소아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신체 발달의 전반적인 것을 살펴보아야 하지만 지금 경원이가 목을 가누기도 하고 다른 제반적인 증상이 없는 듯 하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좀 더 성장 발달을 지켜보아 재활 치료를 받으시는 것도 의미가 있겠구요,걱정이 되신다면 한번 다른 소아과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 보시도록 하세요.


한의학에서는 체질적으로 허약하다고 함은 그 원인이 선천적으로 타고날 때부터 기운이 충실하지 못하고 기혈(氣血)이 허약하여 근골(筋骨)과 기육(肌肉)이 영양을 받지 못해 허약한 경우와 후천적으로 건강하게 태어나도 섭생의 잘못으로 인한 영양불량, 질병, 병후조리의 잘못이나 가정, 학교 등 외적 환경요인으로 인한 정신적 장애 등으로 나눌수 있습니다. 허약한 아이들의 건아법(健兒法)이란 말 그대로 허약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한 방법입니다. 소아의 건강은 정신적, 신체적, 사화적으로 완전하게 이르도록 노력하여야 하며 이 시기의 건강은 평생의 건강을 마련하는 밑바탕이 된다고 할 수 있으므로 허약 체질을 바로 잡아 주는 것이 필요하죠. 경원이가 선천적으로 조금 작게 태어난 것이 체질적인 허약으로 발전 되지 않도록 많이 지켜봐 주세요..

경원이가 아무 탈 없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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