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 채 석진 성별 남 생년월일 : 만 6 세 개월
키 : 110 cm 체중 : 19 kg 출산시체중 : 3.4 kg

아이가 소변을 자주봐요
그방 보고와서 5분도 지나지 않고 또 화장실에 갑니다
2번쩨 갈때는 소변을 보기 보다는 그냥 억지로 싸는 것 처럼 조금 싸고 와요.평상시에는 2시간에 한번 3시간에 한번 갈때도 있고요. 긴장하면 더욱 더 화장실에 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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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석진이 어머님.
드림아이한의원의 한규철원장입니다.

점심시간에 보니 빗줄기가 시원하게 내리더군요.. 황사와 더불어 싸스의 나쁜 기운이 싹 씼겨졌으면 합니다.


석진이가 소변을 자주 본다구요? 언제 부터 그런 증상이 있었나요? 소아과 검사는 해 봤는데 별 이상( 즉 요로감염이라든가 다른 감염성 질환등)이 없어서 특별한 치료를 하진 않았구요? 검사상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지금처럼 소변을 자주 본다면

한방에서는 " 소변빈삭 " 혹은 " 소변불리" 라 하여 기본적으로는 비뇨 생식기계가 약해서 오기 쉽다고 봅니다. 즉, 신장 방광의 기운이 약하거나 선천 후천적인 체질의 허약에서 비롯된다고 보는 거죠. 치료는 근본 원인들이 어디 있는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료기간도 아이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1-2개월 정도를 치료합니다.

또 소변빈삭은 보통 심리적인 원인이 큽니다. 소변을 가릴 시기에는 옷을 적시지는 않을 까 하는 걱정에 조금만 소변생각이 나도 화장실에 가려고 하는 것이 많습니다. 유치원이 바뀌거나 환경이 달라진 것에 적응을 하느라고 그렇기도 하죠,,만약 본인이 불안해 하거나 안절부절하며 초조한 마음이 있으면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심리적 정신적 안정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도 적게 먹게 하시구요.

석진이가 지금 6세인데 퍼센타일(즉 1등서부터 100등까지)로 같은 나이의 남자 아이들 평균 체형에 비해 체중은 80등 신장은 90등 정도로 체중과 키가 많이 작은 편이군요.

언제라도 내원하셔서 직접 진료를 받아 보시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적절한 도움을 받으세요. 아이가 소변을 잘 보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면서 이만 줄입니다. 석진이 어머님도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