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3일된 남자 아기인데요 거의 한달동안 녹변을 보고있어여..
첨엔 노랗게 잘 변을 보다가 푸른변과 섞어서 보더라고여..
근데 2주전부터는 푸른변만 반 설사같이 끈적끈적하게 보는겁니다..
분유에있는 철분땜에 그렇다들 하던데 그래두 넘 오래 보는거 같아서여..
그리고 밤마다 보채고 잠을 잘 안자여.. 안아주고 우유를 줘도 울고..
누가 때리는거 처럼 막 울기도 합니다.. 몸을 위로 뻗으면서여..
몇칠전부터는 우유를 먹구 트림도 잘 안하구 트림을 해도 자주 우유를 토해여..
그래서 친정어머니가 어디서 듣구 포룡환을 먹여보라구 하는데
약국에서는 포룡환은 이제 안나온다구 포룡액이란것을 주더라요..
약사는 1ml정도 먹여보라구 하는데 설명서에는 3개월 미만에게는 복용시키지말라구 써있더라구요.. 어떤 말을 들어야할지..
이제 한달 조금 넘은 아기한테 먹여도 되는지여..?
그리고 아는 한약방에서는 어머니가 경명주사라는 빨간가루약을 받아왔는데
먹여도 되나여?.. 놀래서 변을 푸르게 본다고도 하는데..
아기가 너무 어려 약쓰기가 겁나네여..병원에 데려가도 약처방은 안해준다고 하는데..
직접 한약방에 데려가 처방을 받아야 하는지 아님 약만 먹여도 되는지 궁금해여..

==================[ 대답하기 ]==================
경면주사는 특히 함부로 쓰면 안됩니다. 수은이 포함되어 있어 아주 위급할 때 소량을 적절히 써야 하지요. 반드시 진찰 후 써야 하구요. 포룡환도 정말 놀래서 그런 것인지 진맥이 필요합니다.

푸른변은 쓰트레스나 놀란 경우, 우유의 알레르기 등에 의해 장운동이 항진되고 불안전하여 발생되는 것입니다.

상태를 봐서는 영아산통(콜릭-장의 평활근 경련으로 심하게 보채고 우눈 경우로 주로 저녁 6시 부터 밤 10시 까지 심한데 아이마다 차이는 있다. 생후 6주에 절정을 이룬다)일수도 있습니다. 이는 생후 4개월 정도까지 그럴 수 있습니다. 콜릭은 원인이 뚜렷하지 않으나 음식, 장기능 장애 등에서 오는데 흔들어 주거나 수유 시 가스가 들어 가지 않게 분유를 탈 때 흔들었던 우유병을 잠시 세워두어 공기 방울을 위로 떠오르게 한 뒤 먹이고 트림을 꼭 시키고 난 후 오른쪽으로 누입니다. 또한 분유를 바꾸어 본다거나 모유 수유 시에는 엄마가 먹는 유제품, 카페인, 양파, 양배추, 자극적인 조미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일시적인 처치로는 힘들구요. 신경과 장 기능을 편안하게 안정시켜주는 간단한 한약(과립형 약이나 증류한약)을 복용시키면서 무통레이져침이나 부착형생체전기침 등으로 가볍게 관리를 하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