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일반적으로 야뇨증의 한방치료는 재발율이 아주 적습니다. 저희 한의원의 경우에도 100명이면 1~2명이 재발할까 말까 하지요. 아마도 치료기간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가 중단되어서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야뇨증을 치료 종료할 때는 최소한 한달 정도 2회이내의 실수만 있어야 중단을 하게 됩니다. 그래야 재발이 없이 안심할 수 있지요.

보통 치료기간이 4개월 이상 걸립니다. 한약 몇 번 먹는 정도로 완치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나이도 그렇고 정도도 가볍지 않은 것으로 보이니 전문한의원에서 집중치료로 마무리를 잘 해주셔야 재발 없이 야뇨증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아이가 한약 복용 중에는 증상이 좋아졌다니, 일단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서는 치료 확율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심한 아이들은 한약을 먹어도 단기간에는 변화가 없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야뇨증은 사춘기 전에는 치료해주어야 합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육아칼럼을 참고하시고, 보다 적극적이고 꾸준한 치료로 야뇨증을 완치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