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의 경우는 야뇨증에 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의학적으로 야뇨증이란 주 2회이상, 3개월이상 반복적으로 증상이 있는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지금 나이에 종종 실수를 한다면 일반적인 상태는 아니라고 볼 수 있지요.

아이의 허약 상태와 상관이 있다고 보면 됩니다. 특히 한의학에서는 신장기운이 허약하게 타고나면 배뇨 관련된 기능이 떨어져 낮에도 소변을 자주 보거나 급하게 보고 지리기도 하지요. 오줌줄기는 힘이 없고 이렇게 야간에 실수를 하게됩니다. 또한 성장발육이 부진하고 뼈가 가는 경향을 띠며 집중력이나 면역력도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는 신장기운과 허약증을 돕고, 아울러 배뇨기능을 조절해주는 한약을 처방하여 지금보다 좀 더 완전하게 배뇨조절이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단 그러기 위해서는 보약 한두번 먹듯이 처방을 해서는 안되고 최소한 2~3개월 꾸준히 처방을 해서 체질 개선과 보강을 해주어야 야뇨와 관련된 증상이 보다 완전하게 조절될 수 있습니다.

진찰을 받아보시고, 육아칼럼에 가정요법도 읽어보세요. 평상시 항문괄약근을 조였다 풀어주는 케겔운동을 시키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꾸준히 시켜보시고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