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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방광검사를 하고 방광이 작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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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958회 작성일 09-12-2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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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뇨증 아이들은 낮에도 약간씩 지리는 주간유뇨나 이 정도는 아니더라도 자주 급하게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마 말대로 방광용적이 작기도 하지만 배뇨 관련된 기능이 전반적으로 약하기 때문이지요.

야뇨증 아이들은 크게 두가지 기전을 갖습니다. 야간이 되면 소변을 줄여주는 호르몬인 축뇨호르몬이 낮보다 3배이상 활성화되어 소변을 줄여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것과 자다가 방광에 소변이 차면 일어나서 화장실에 가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수면각성장애를 가지는 것입니다.

즉 배뇨와 관련된 호르몬과 신경활동이 비정상적인 것이지요. 이런 이유는 양의학에서는 잘 찾지 못하지만 한의학에서는 전문가 칼럼에서 언급한 것 처럼 오장육부의 허약 상태에 따라 구분하여 치료하고 있으며, 보다 근본적인 치료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항이뇨제나 항우울제등의 약을 처방하는 양방치료는 효과를 보는 아이들도 있지만 70% 아이에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부작용도 있으므로 한방치료를 받아보세요. 한방치료가 효과도 좋고, 재발율이 거의 없습니다. 단 한방치료는 약을 먹고 치료를 받으면 바로 실수를 안하는 것이 아니며, 어느 정도 치료효과가 누적이 되면 실수를 안하기 시작해서 대략 3~4개월의 치료기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치료 후 재발율이 거의 없다는 것과 아이의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성장발달이 좋아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 정도의 나이와 상태라면 그냥 나두어서는 절대로 단기간 내에 자연스럽게 좋아지지 않습니다.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전에 치료 후 좋아졌던 경우가 있으므로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는 치료효과가 빠를 것으로 보이니 치료를 미루지 마세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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