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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경끼- 지방 한의원에서 아무리 치료해도 나아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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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3,072회 작성일 09-08-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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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이때문에 걱정이 많네요.

어려서 있던 것은 경기와 유사한 호흡정지발작입니다. 호흡정지발작은 경련성 질환에 속하지는 않습니다. 보통은 2~3세가 되면서 좋아지게 되지요. 아이도 이런 과정을 거친 것이구요.

호흡정지발작은 간에 열이 있고 심장이 허약한 예민한 아이들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아이의 경우는 정도가 심해서 지금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이네요. 오장의 허약상태는 어느 정도는 타고나는 것이므로 완전히 바뀔 수는 없습니다만 보완해줄 수 있습니다.

현재는 경기에 속하지는 않지만 잘 관리하지 않으면 경기로 진행될 수도 있으니, 진찰 후 장부의 허실을 조정해주는 것이 좋겠네요. 감기가 걸리면 그러는 것은 감기약 때문이 아니라 감기때문에 몸이 약해지고 신경이 불안정해서 그런 것입니다.

일단 아이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게 하고, 잠을 충분히 잘 수 있게 해주세요. 아이들이 피곤하면 더 그럴 수 있으므로 지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무서운 영화 등에 주의하고 TV시청은 줄여 주세요. 큰 소리나 어떤 것에 놀라지 않게 주의하시고요.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 색소나 첨가물이 들어간 음식, 밀가루 음식, 닭고기 등은 자주 먹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품안에서만 키우지 마시고, 아이에게 적당한 강도의 단체  생활과 운동을 통해서 담력을 키워주고 적당히 외부자극에 노출시켜 나가는 것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상 참고하시고요. 시간을 내어 한번 내원하여 진찰을 받고 이후로는 전화로 상담 후 한약을 처방 받으시면 됩니다. 지역 근처를 이용하시려면, 원광대 한방병원 소아과를 찾는 것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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