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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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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163회 작성일 09-07-3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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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뇨증이란 배뇨의 수의적 조절이 가능한 5세가 되었는데도 3개월 동안 주 2회 이상 밤에 불수의적인 배뇨가 있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처럼 대부분 기질적인 질환이나 장애가 없어 원인이 불분명하며 소변을 처음부터 못 가려온 일차성 야뇨증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검사 상 이상이 없는데, 이상이 있는 경우라면 낮 동안 배뇨에도 문제가 생기고, 몸이 붓거나 소변의 색 등에도 문제가 생기는 등 다른 문제들이 생기지요. 지금 수면 중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것은 야간에 분비가 많이 되어야 할 항이뇨호르몬이 적게 분비되고 방광에 소변이 찾을 때 척수를 통해 뇌로 전달되어 일어나야 하는데 이러한 신경 활동이 미숙해서 수면각성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병적이기보다는 다른 아이보다 배뇨관련 기능이 늦게 성숙되는 과정이라고 보면 됩니다.

야뇨증을 치료 없이 방치해서 안될 이유로, 야뇨증을 가진 아이들은 점차 커나가면서 수치심, 죄책감, 실패감 등의 정서적, 정신적 문제를 경험하게 되고, 더 나아가 대인 관계와 같은 사회성의 발달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하며, 심하면 행동장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분리불안이 있었던 것도 야뇨증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저는 야뇨증을 사춘기 이전에는 반드시 치료해주라고 말합니다. 여기에 대한 내용은 저희 홈페이지에 칼럼을 참고하세요.

또한 야뇨증은 단순히 비뇨기계의 미성숙, 심리적인 요인에 의하기보다는 전반적인 오장육부의 허약증으로 발생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야뇨증을 가진 아이들을 보면 키가 작고, 식욕이 부진하고 마르고, 감기에 잘 걸리고, 아토피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한방 치료는 허약 장기를 개선시켜 주고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도와주면서 배뇨와 연관된 호르몬이나 신경 활동을 조절하여 보다 근본적으로 치료 접근합니다.

6돌 이후의 아이들은 3개월 이상 한약, 추나요법, 침구치료, 조건화요법 등을 이용한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 증상 완치를 목표로 합니다. 보통은 3~5개월 정도면 완치할 수 있으며 치료율은 매우 높습니다. 이미 10세가 넘었다면 집중적으로 꾸준한 치료를 통해 야뇨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우선은 잠자기 3시간 전에 수분 섭취를 제한하고, 자기 전에 가릴 수 있다는 충분한 자기 암시와 항문 괄약근을 조이는 운동 등이 도움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희 홈피의 야뇨증 클리닉의 내용과 상담실의 답변들을 참고하세요.

아이의 상태는 객관적으로 가벼운 편이 아닙니다. 정도로 봐서는 나두면 고학년에도 그럴 확율이 높으니 진료를 받으세요. 실제로 저희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아이들은 10세 이후도 많이 있으며 치료하면 대부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치료율에 대해서는 "야뇨증클리닉"을 참고하세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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