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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8살인데, 밤마다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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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2,015회 작성일 09-07-1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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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뇨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물론 스트레스도 원인이 되고요. 하지만 검사 상 이상이 나오는 기질적이거나 어떤 질병에 의해 2차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는 지금과는 다르게 야뇨증 외에 눈에 띠는 기타 신체적 이상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는 대부분 검사 상 이상이 없는 기능적인 장애인 경우가 많습니다.

야뇨증의 원인으로 뚜렷한 기질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는 아주 드뭅니다. 특히 일차성 야뇨증은 대부분 신체 발달의 지연이나 허약증과 관련이 많습니다. 그래서 남아에게 많이 나타나는 이유도 이 시기에 남아의 발달이 여아보다 늦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야뇨증 아이들은 골연령이 자기 나이보다 어리고 키가 작은 경우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또한 많은 수의 야뇨증 어린이에게서 방광 용량이 적은 경우가 발견되는데, 이것은 부적절한 배뇨 훈련의 결과이거나 유전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차성 야뇨증인 경우에는 사회 환경적인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요인이 많이 작용합니다. 가장 중요한 문제가 대소변 가리기 훈련 과정의 갈등으로 너무 강압적으로 시키거나 무관심한 것이 원인이 됩니다. 이 외에도 동생의 출생, 유치원 등의 입학, 이사나 전학, 친구들과의 갈등, 학교 성정에 대한 압박감, 부모와의 문제 등이 원인이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첫째, 신장과 방광기운이 선천적으로 허약하여 방광이 미성숙하고 배뇨와 관련된 신경활동과 호르몬 작용이 불안정하여 발생된다고 봅니다. 둘째, 후천적으로 비위기능이나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도 관련이 있는데 이런 아이들은 잘 안먹고 마르고 감기 등 잔병치레를 자주 합니다. 셋째로는 심장이 약한 아이들로 예민하고 겁이 많고 수면과 관련된 다른 문제인 야제증, 야경증 등을 갖는 경향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알레르기 체질, 기생충, 수면 무호흡, 변비도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기질적인 질환으로는 야간 간질, 요로감염, 당뇨병, 폐쇄성 요로질환, 만성 신부전, 대뇌 발육 부진, 뇌염 후유증, 비뇨기 기형, 요추손상, 방광염, 방광결석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야뇨증 외에 다른 건강 상에 문제들을 가지므로 일반적인 야뇨증과는 구분할 수 있으며, 이러한 질환에 대한 치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수분의 제한은 잠자기 3시간 전부터는 시행해야 합니다만 지금 정도의 상태라면 수분제한으로는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일단 검사를 원하시면 일단 가까운 소아과에 가서 추가적인 정밀검사가 필요한지 진찰을 받아보고, 필요하다면 진료의뢰서를 받아서 종합병원으로 가보세요. 검사 결과에 따라 기형 등의 원인은 확인할 수 있는데, 기형이라면 단순히 야뇨증만 나타나지는 않고 일단 소변검사에 문제가 나타납니다.

야뇨증 기저귀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잃지 않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이지 치료수단은 아니지요. 야뇨증은 한의학적인 치료가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자세한 내용이나 치료예 등은 저희 한의원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고요. 경보기는 한의학적인 다른 치료 없이 바로 사용할 경우 대부분 실패하므로 권하지 않습니다.

저희 홈페이지 "야뇨증 클리닉"의 내용이나 "한방육아칼럼", "야뇨증 상담실"의 내용도 참고하세요. 가정요법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아이의 빠른 개선과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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