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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모유대신 분유를 먹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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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600회 작성일 09-06-0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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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모유 수유의 중단은 갑작스럽게 해서는 안됩니다. 아기도 심리적으로나 식이적으로 적응이 되어야 합니다. 모유의 횟수를 줄여가면서 점차 분유를 늘려가는 방법을 택하세요. 분유도 1단계에서 점차 단계를 늘려 나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대략 1달 정도의 여유를 갖고 점차 모유 수유양을 줄여 떼어야 합니다. 젖이 불어 가슴이 아프면 꼭 찬 느낌이 가실 정도만 짜내세요. 젖은 수유하고 짜내는 만큼 생기게 되는 것으로 적게 물릴 수록 줄어들게 됩니다.

모유보다 좋은 분유는 없습니다. 모유 수유가 가능하다면 좀 더 먹이기를 권하고 싶군요. 더구나 알레르기가 있을 가능성도 높은 상태로 보이구요. 분유로 전환했다가 모유를 수유하려면 더 어려워입니다.

일단 모유 수유양이 많이 줄어들게 되면 젖을 본격적으로 떼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젖을 끊을 때 "엿질금(대형 마트 등에서 구입)"이라고 하여 "싹튼 보리이삭"를 끓여 먹으면서, 젖을 기저귀로 꽉 동여 매고 수유하지 않는 방법을 이용하였습니다. 분유로 이행하는 기간이 지나서는 1주 정도 젖이 불고 아기가 보채서 고생하더라도 절대로 다시 물려서는 안됩니다.

또한 엄마의 젖에 양배추 잎을 붙이면 모유를 끊는데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양배추는 잎 하나를 굵은 심부분만 제거하고 구멍을 뚫어 젖꼭지만 내놓고 통째로 유방에 붙이기도 하고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먼저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한 것을 사용하여야 합니다. 이 위에 브래지어를 착용하고 양배추 잎이 따뜻해질 때까지 사용하여도 되고 잎이 시들 때까지 데고 있어도 좋습니다. 몇 번 사용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양약은 부작용이 많으니 권하고 싶지 않네요. 약복용 없이도 충분합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아기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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