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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비만도는 149%로 키에 해당되는 표준체중 43.6kg보다 21kg 이상 더 나가는 상태입니다.

표준 체중 130% 이하의 경도 비만의 경우 현 체중만 유지하더라도 매년 약 6㎝의 키가 성장하기 때문에 비만이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중등도 혹은 고도 비만아의 경우에는 경도 비만까지의 체중을 목표로 식사량을 감량이나 운동, 비만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이는 150% 이상이 고도비만이니 거의 고도비만에 가까운 상태네요.

식이요법에 있어서는 현재 나이가 신체적.생리적으로 급속한 발달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성장을 위한 충분한 영양 공급이 필요한 시기이므로 최소한 현재의 체중 유지를 목표로 영양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 후 성장 속도가 다소 감소된 청소년 후반기에는 일주일에 500g정도의 체중감량을 목표로 하루에 500Kcal 정도의 열량 섭취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10~14세 비만아의 식사 칼로리는 보통 어린이의 3분의 2 정도로 유지하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특히 성인비만으로 이어져 오히려 다른 질병을 유발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중등이나 고도비만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어른이 되어서 비만이 될 확률이 80% 이상입니다. 소아비만은 특히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지는 성인비만과 달리 지방세포의 수도 함께 증가하기 때문에 빨리 바로 잡아야 합니다.

자세한 식이요법이나 행동수정요법은 저희 홈페이지에 한방치료 --> 소아청소년비만의 내용을 참고하세요.

치료는 비만형 태음인에 해당될 것으로 보이므로 여기에 대한 체질개선과 식욕을 스스로 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식욕억제와 체지방 대사를 위한 한약 복용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 1~2회의 비만침이나 고주파 치료를 받아나가도록 합니다. 지금 월령이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고요. 주기적으로 한의원에 내원하는 것은 아이의 지속적인 노력의지를 상기시키기 위해서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한약은 탕약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먹기 간단한 환약이나 캡슐형 한약도 있으므로 복용이 어렵지 않습니다.

이상 참고하시고 스스로 관리가 어렵우면 비만 관리를 위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아기가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나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