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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경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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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885회 작성일 09-04-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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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아마도 뇌파상에 문제도 없을 것으로 보이는군요. 그래서 양방에서도 별다른 이야기가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련성 증상이 일반적인 것은 절대 아닙니다. 더구나 열이 동반된 경기도 아니고 주기적으로 1년에 한번이지만 경기를 한다면 원인을 찾아 체질 개선을 해주어야 나중에 좋지 않은 쪽으로 진행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한방에서는 원인을 여러가지로 봅니다. 홈페이지에 경기클리닉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간과 심장에 풍열이 있거나, 소화기능이 약하고 체기가 있어 "담음"이라는 체액성 노폐물이 위장관 내에 많이 생겨도 그럴 수 있습니다. 임신중이나 아기때 심하게 놀란 것도 원인이 되고요. 머리의 충격이나 외상에 의한 어혈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특정 질병이나 뇌손상에 의해서도 나타나고요.

아이의 경우 뇌의 신경 손상이나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내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여기에 대한 적절한 체질개선과 경기에 대한 예방, 뇌신경에 대한 보강 등이 필요할 수 있지요. 이미 몇 번 경기를 해서 뇌신경이 약해져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경기 후에 는 반드시 뇌신경을 보강하고 경기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봄은 간기운이 성하고 풍이 발동한 계절이라 경기가 발생될 확율이 높기도 합니다. 그래서 봄에 경기를 한 것으로 보이네요. 체질 개선은 3개월 정도 해주고, 내년 봄이전에 다시 적절한 관리를 해주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는 전혀 안그러던 아이들이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여 간질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예후를 판단하기 쉽지 않은 질환입니다. 일단 방치하지 마시고 한의학으로 접근하여 체질개선 및 예방을 위한 한약복용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야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을 일이 안생깁니다. 아이가 별탈 없이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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