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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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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580회 작성일 09-03-06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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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야경증은 비램 수면 중에 일어나는데, 심하면 호흡이 가쁘고, 동공이 확산되며, 땀이 많이 나고, 빠른 맥 등 자육신경계의 흥분이 있고 아이는 일어나지만 깨어나지 못하고, 주위에 대한 감각이 없고, 소리를 지르거나 큰 소리로 울기도 합니다. 또한 잠꼬대 같은 헛소리를 하고 특이한 행동을 한다거나 돌아다니기도 하지요.

아이의 경우도 증상이 심한 것 같지는 않지만 야경증에 속합니다. 야경증은 발달 과정에서의 갈등이나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원인인 자주 됩니다. 일시적인 경우가 많으나 오래가기도 합니다. 주변에 스트레스가 없는 지 확인해주세요. 그리고 낮잠을 조금 재우는 것이, 너무 늦게 자지 않는 것이 야경증을 줄여준다는 보고가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한방에서 볼 때는 심장기능이 약하고 간담기운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허약해진 경우에 나타난다고 봅니다. 심하고 오래된 야경증은 3~6개월 정도 꾸준한 한약 복용(심한 경우는 침치료를 병행하기도 함)으로 증상 개선과 아울러 허약 장기를 찾아 보강해주어야 하는데, 가벼운 경우는 1~2달 정도만 치료해도 좋아집니다. 야경증은 한방으로 치료가 잘 되는 질환 중에 하나입니다. 아이는 심한 편은 아니라 치료기간이 그리 오래 걸릴 것 같지는 않군요. 아이의 빠른 개선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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