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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완료 Re: 비염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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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의원 댓글 0건 조회 1,909회 작성일 09-02-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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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야기로 봐서는 태음인 체질로 보이네요. 태음인은 호흡기가 비교적 약한 체질로 코감기에 자주 걸리지요. 코 상태가 좋지 않아서 감기가 없어도 코를 약간 골고 코막힘이나 다크써클이 보이는 것입니다. 가까운 소아한의원에서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확인해보세요.

하지만 지금 월령에는 코 점막이 약하고 통로가 좁으며 편도나 아데노이드가 좀 큰 경우에는 이런 증상이 비염이 아닌라도 약간씩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은 크면서 자연히 좋아집니다. 굳이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도 많다는 것이지요.

태음인 아기는 폐기운을 튼튼하게 하면 비만에 대한 예방이나 치료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면 살이 빠진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이지요. 하지만 아이의 경우라면 그런 방법보다는 식습관을 잘 길들이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그래야 비만상태가 계속 이어지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로 단음식,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짜거나 자극적인 음식, 인스턴트 음식, 과자나 빵 사탕 초콜렛 등의 군것질 등은 먹이지 마세요. 태음인 체질의 아이들은 이런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에 비만이 오기 쉽습니다. 어려서부터 식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비만을 예방하는데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돌 이후로는 이유식에서 밥으로 넘어가고, 분유수유나 모유수유를 중단하면서 일시적인 빈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음식에 대한 고른 섭취가 안돼고, 소화력도 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철분이나 엽산 등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해지기 때문이지요. 보통은 2돌 전에 자연스럽게 없어지니 너무 걱정하지는 마세요.

빈혈 증세가 있으면 우선 철분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합니다. 육류와 생선, 곡류, 과일, 야채, 달걀 등에 철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간, 콩팥, 고기, 창자, 달걀 노른자, 말린 완두콩, 강낭콩, 땅콩, 말린 과일(포도), 녹색 채소로 등에 특히 철분이 많습니다. 철분은 우리 몸에 들어와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이 되어 빈혈을 치료해줍니다. 붉은색 고기나 창자의 철분은 채소의 철분보다 더 잘 흡수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과일, 채소의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촉진시켜주니 함께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따로 철분 보충제를 먹지 않아도 철분이 함유된 식품을 매일매일 섭취하면 빈혈은 서서히 좋아지게 됩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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